2008 베이징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우승, 인도 선수단에 사상 첫 개인종목 금메달을 안기며 일약 국민영웅으로 부상한 아브히나브 빈드라(26)가 부친으로부터 무려 500억원 짜리 호텔을 우승 선물로 받게 됐다.빈드라의 아버지인 아프지트 싱 빈드라는 금메달을 따낸 아들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20억루피(약 491억원)를 들여 5성급 호텔을 지어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7연패를 노리는 태극 낭자들이 순조롭게 16강에 안착했다.박성현(25·전북도청)은 12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안야 히츨러(독일)를 112대107(120점 만점)로 눌렀다. 박성현은 12발 중 8발까지 73대73으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나머지 4발에서 39대34로 히츨러를 제
아시아신 하루만에 1.14초 단축'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은메달을 추가하며 세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박태환은 12일 오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곒 결승에서 1분44초85초에 힘차게 물살을 갈라 2위로 골인하며 자유영 200m 사상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의 이
박은철(27·주택공사)이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박은철은 12일 베이징 중국농업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이란)를 2대0으로 꺾었다.최근 3회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수리안과 두 번 싸워 모두 진 박은철은 이번 올림픽에서 과거 패배를 설욕,
김재범(23·한국마사회)이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81㎏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김재범은 12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올레 비쇼프(독일)와 결승에서 유효로 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8강과 4강에서 연달아 연장 혈투를 치르느라 체력을 소진한 김재범은 서로 득점없이 탐색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1분30초 정도를 남기고 상대의 다리 공격에
한국 남자핸드볼이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꺾고 1패 뒤 첫 승리를 신고하며 8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저녁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006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 덴마크에 31대30,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지난 10일 세계 최강 독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출격 준비를 모두 마쳤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후 베이징 우커송야구장 연습구장에서 1시간 반 동안 수비, 주루, 타격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일 서울에서 시작된 12일간의 합숙 훈련을 마무리했다. 전날과 달리 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선수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마지막 연습이
한국사격 16년 노골드 사슬도 끊어한국의 '간판 총잡이' 진종오(29·KT)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16년 '노골드'의 한국 사격에 천금같은 금메달을 선사했다. 진종오는 12일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50곒 권총에서 본선 563점(60발.600점 만점)을 쏘며 2위 그룹으로 결선에 오른 뒤 97.4점을 명중시켜 합계 660.4점을 기록, 북
김재범(23.한국마사회)이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12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올레 비쇼프(독일)와 결승에서 유효로 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8강과 4강에서 연달아 연장 혈투를 치르느라 체력을 소진한 김재범은 서로 득점없이 탐색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1분30초 정도를 남기고 상대의 다리 공격에
진종오(29.KT)가 기어이 해냈다. 2004년전 아테네올림픽 50m 권총 은메달과 이번 베이징올림픽 10m 권총 은메달 등 두번이나 정상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그가 12일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50m 남자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다.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때 여갑순(여자 공기소총)과 이은철(남자 소구경소총 복사) 금메달 이후 16년간 '금 맛'을 보지
'마린보이' 박태환이 12일 오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워터큐브)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확정지은 후 밝은 표정으로 전광판을 확인하고 있다.
박태환 오늘 자유형 2백m 출전 2관왕 도전세계 10강을 사수하라는 특명을 받고 출격한 태극전사들이 11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 2008 베이징올림픽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남자 양궁 단제전 금메달에 이어 유도의 왕기춘(20·용인대)과 펜싱의 남현희(27·서울시청)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이 경기 초반 금메
북한 오정애(24)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오정애는 11일 오후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8kg급 경기에서 인상 95kg 용상 131kg을 들어 올려 합계 226kg을 기록, 태국 카메아임 완디와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오정애는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자국에 첫 메달을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53㎏급에서 태국의 프라파와디 자멘라타나쿤(24) 선수가 올림픽 기록을 갱신하며 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자 온 나라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태국 현지 TV방송국은 10일 생방송을 통해, 신문들은 1면에 프라파와디 선수의 대형 사진과 함께 '시골처녀 세계 위에 서다' '시골처녀 세계를 들다'는 등의 제목으로 금
아시아 남자 수영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지난 10일 오전 박태환(19.단국대)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1930년대 수영 최강국 중 하나이던 일본이 자유형 100m와 1500m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적이 있기 때문에 박태환의 올림픽 자유형 금메달은 아시아인으로는 무려 72년 만에
1만8000석에 달하는 베이징올림픽 농구경기장이 꽉 들어찼다.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그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도 경기장을 찾았다. AFP통신은 "수 억명의 중국인들과 일요일 오전에 집에서 중계를 보고 있을 미국 농구 팬들을 고려하면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지켜본 농구 경기"라고 평가했다. 10일(한국시간) 밤 베이징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0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가 마치 야수처럼 울부짖었다.펠프스는 11일 오전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인 제이슨 레작이 프랑스의 세계 기록 보유자 알랭 베르나르에 막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하자 기쁨에 취해 거침없이 포효했다.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상체 근육
빠른 입문 통해 기본골격·자세 조기형성6개월간 피말리는 선발전 실전경험 충분국가대표 뽑혀도 매일 밤 11시까지 훈련한국 남녀 양궁이 또 한 번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남녀 동반 금메달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래 세번째다.한국은 왜 활을 잘 쏠까.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타고났다"는 것부터 "젓가락을 사용하다 보니까 손 기술이 좋다"는 등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두 시간 동안 강훈련을 치르고 13일 미국과 일전을 대비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 연습구장에서 두 시간 동안 수비, 타격, 번트 훈련을 차례로 벌이고 현지 적응을 시작했다.선수들은 비 온 뒤 서늘해진 날씨 속에서도 땀으로 유니폼을 흠뻑 적셔가며 메달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독일을 완파하고 첫 승을 거둬 '금빛 우생순'을 향해 전진했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3위 팀인 독일을 30대20, 10점 차로 격파했다.지난 9일 러시아와 1차전에서 9점 차로 뒤지다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