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신상옥 씨가 11일 오후 11시39분에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신 감독은 2년 전 간이식 수술을 받은 뒤 통원치료를 받아왔으며, 건강이 악화돼 보름 전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이날 타계했다. 유족으로는 50~70년대 톱배우로 활동했던 부인 최은희 씨와 정균(영화감독), 상균(미국 거주), 명희, 승리씨 등 2남2녀가 있다. 19
'원조 한류 가수' 장은숙의 라벨이 붙은 한류 소주 '무학'이 JR 히가시일본의 신간센 등 열차 안에서 판매됐다.일본에서 창수(chang-suu)'라는 예명을 쓰고 있는 장은숙은 한일 문화교류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일본 데뷔 10주년에 맞춰 발매했던 싱글 '히루가오'의 이름을 붙인 소주를 홍보했다. 그는 "소주는 한국의 문화라고 생각한다"면
일본의 위클리 오리콘 싱글 차트 사상 처음으로 한국 가수인 류시원과 보아가 나란히 '톱3' 안에 들었다. 11일 발표된 일본의 위클리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류시원의 신곡 '여름의 꿈/좋아해요, 좋아해요'와 보아의 19번째 싱글 '나나 이로노 아시타(일곱 빛깔의 내일)~브랜드 뉴 비트(brand new beat)~/유어 컬러(Your Color)'
톰 크루즈와 톰 행크스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관객 동원력이 높은 파워맨 1, 2위에 뽑혔다. 전직 연예 칼럼니스트인 제임스 얼머가 매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기는 '얼머 스케일' 2006년 명단에서 크루즈와 행크스는 브래드 피트, 니콜 키드먼, 조지 클루니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얼머는 자신의 선정
탤런트 김재원과 한지민이 '굿바이 솔로' 후속으로 5월3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극 '위대한 유산'(극본 이숙진ㆍ김태희, 연출 김평중)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11일 KBS에 따르면 김재원은 이 드라마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조폭 양아치' 강현세 역을 맡았다. 강현세는 그에게 남겨진 유산인 유치원을 우여곡절 끝에 지켜나가게 된다.한
KBS가 문형렬 PD의 '추적60분' 줄기세포 관련 원고와 영상물이 무단 게재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 PD가 11일 오후 7시께부터 관련 영상의 일부를 인터넷에 공개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문 PD는 이날 국내외 서버를 이용, 60분짜리 프로그램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가제)의 일부인 15분 분량을 공개했다. 당초 프로그램을
8편까지 제작되는 등 1960~70년대 007시리즈와 맞먹는 인기를 누렸던 영화 '핑크 팬더'가 새로운 버전으로 관객을 찾아간다.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스티브 마틴이 주인공 클루조 역을 맡은 이 영화는 이전 작품들처럼 시골 출신의 덜떨어진 형사 클루조가 살인사건과 함께 사라져버린 핑크색 다이아몬드 핑크 팬더의 행방을 찾고 사건도 해결한다는 내용.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 '결혼피로연' 등을 제작한 미국 영화사 포커스 피처스(Focus Features)가 LJ필름과 함께 영화 '줄리아 프로젝트' 공동제작에 나선다.'줄리아 프로젝트'는 조선의 마지막 황세손 이구(李玖) 씨와 황세손비 줄리아 리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 LJ필름은 10일 "LJ필름과 포커스 피처스는 최근
작년 음반판매량 1위 그룹답다. 8일 발매한 SG워너비 3집 '서드 마스터피스(3rd Masterpiece)'가 음반 판매 및 온라인 음악사이트 차트를 장악했다. 3집은 10일 음반 판매차트인 한터 주간차트 1위, 핫트랙스 위클리베스트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내 사람:파트너 포 라이프(Partner For Life)'는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맥스M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한 최진실이 6년 만에 영화 출연을 결정지었다.최진실은 서스펜스 스럴러 영화 '실종'(제작 영화사 윤앤준)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혼자만의 세계를 구축한 채 살아가는 혜정 역을 맡았다. 혜정은 마치'헨젤과 그레텔'에서 과자의 집에 살고 있는 마녀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펜션에 찾아온 아이들에게 한없는 상냥함과
"요즘 월드컵 응원가가 쏟아지잖아요. 두 이동통신사의 경쟁으로 표면화된 응원가 갈등도 있었고요. 모두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이라는 겁니다. 하하." 방위산업체에 근무했던 싸이(29)가 작년 11월 소집해제 후 4년 만에 첫 신곡을 발표했다. 국민적인 응원가가 된 '챔피언'의 주인공인 그의 새 노래는 순
관록의 연출자 황인뢰 PD는 MBC 수목드라마 '궁'을 통해 '노장은 살아 있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황 PD는 '연애의 기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고개 숙인 남자' '한뼘 드라마'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명성을 쌓아왔다.그가 10대들이 열광하는 신세대풍 만화 '궁'의 드라마화를 맡자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미자의 딸인 가수 정재은(42)이 설운도가 작곡한 노래로 컴백한다. 정재은은 18일 한국과 일본에서 두 나라 언어 버전으로 맥시 싱글을 동시에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설운도 작곡ㆍ함경문 작사의 발라드곡인 '이젠 내가'다. 이외에도 새 싱글에는 1980년대 포크송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가려거든', 가창력이 돋보이는 '애원'과 세 곡의 연주곡이 담
"인생의 우상인 이소룡(리샤오룽ㆍ李小龍)을 직접 연기한다는 점 자체가 무척 행복합니다."노란색 체육복을 입고 몸을 좌우로 흔든다. 특유의 괴성을 지르며 상대를 공격한다. 상대가 편안한 말을 걸어도 공격적인 괴성으로 응답한다. 늘 '과잉흥분' 상태다. 대사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다가 강하게 상대를 제압할 듯 덤벼들지만 어이없이 당하고 만다. 최근 인기
KBS 편성위원회에 참석했던 정찬필 PD(KBS 노동조합 중앙위원)가 6일 오전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문형렬 PD가 제작한 줄기세포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줄기세포의 체세포복제 가능성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논거가 현재 상태로는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고 주장했다.KBS는 5일 오후 TV제작본부 간부와 일선
테마가 있는 조용필의 전국 투어가 올 봄, 어김없이 시작된다. 2004년 '필 앤 필(Pil&Feel)', 2005년 '필 앤 피스(Pil&Peace)'에 이어 2006년엔 '필 앤 패션(Pil&Passion)'. "열정이란 뜻이죠. 관객과 한번 달려보려고요. 그간 스탠딩 공연을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올해는 수년간 방문하지 못한 지역을 우
5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강 전 장관은 6일 밤 12시15분부터 방송되는 '100분 토론'에서 출마를 결심한 배경과 향후 포부를 밝히고 서울시 발전을 위해 추진할 핵심공약과 시정철학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인다. 6일 오후 8시부터 녹화로 진행될 이날 토론에는 강 전
할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의 브로드웨이 연극 데뷔작 '3일간의 비(Three Days of Rain)'가 공연 1주일 만에 100만 달러에 육박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미국 극장 및 프로듀서리그의 흥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7일간 시연한 '3일간의 비'는 모두 98만8천298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버나드 B. 제이콥스극장에서 개막한
서울 강남구의 EBS 도곡동 사옥 로비는 보통 건물과 별다를 것이 없지만 뒤쪽엔 뭔가 '특별한' 곳으로 향하는 두꺼운 문이 있다.문을 밀어젖히면 아담한 무대를 둘러싼 150여 석의 의자가 눈에 들어온다. 2004년 4월1일 개관해 평일이면 어김없이 라이브 공연을 열어온 'EBS스페이스'다.표값은? 없다. 그렇다면 음악 프로그램 세트장일까? 주말 오후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탤런트 윤은혜가 MBC '창작동요제'의 MC 자격으로 금강산을 찾는다.윤은혜는 28일 금강산 온정각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MBC 창사 45주년 특별기획 제24회 '창작동요제'의 진행을 맡아 27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을 방문한다. MBC 김용관 PD는 5일 "윤은혜 씨가 드라마 '궁'에서 보여준 발랄한 신세대 감각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