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장소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4월 5일 오후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고 3일 발표했다. 한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의 콜롬비아(3월29일) 및일본(4월16일)과의 친선경기는 각각 부산아시아드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은행의 맏언니 조혜진(30)이 생애 첫 최우수선수상(MVP)의 영광을 안았다. 조혜진은 3일 발표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67표중 45표를 얻어 팀 동료인 캐칭(22표)을 제치고 여자프로농구 2003년 겨울리그 MVP에 선정됐다. 은광여고를 졸업하고 91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단하며 실업 무대에뛰어든 조혜진은 이번 겨울리그에서 프로 출범 이후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에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삼성)과 함께 플로리다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중인 심정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9로 뒤진 9회말 1사 2, 3루에서 상대수비 실책에 편승한 행운의 타점을 올렸다. 7회 대주자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박찬호(30)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 결과가만족스럽진 않지만 여러 면에서 유익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한 뒤 『세 가지 좋은 점이 있었고 두 가지고쳐야 할 점을 찾았다』며 자신의 피칭에 대해
「골프황제」 타이어 우즈(미국)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사막 격돌」이 결국 무산됐다. 우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기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골프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우즈와 엘스의 대결은 또다시 한동안미뤄지게 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인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 36홀 매치플레이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제쳤다. 지난 99년 첫 대회에서 8강, 지난 2000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선발투수 트리오의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를 노리는 김선우(26.몬트리올)는 3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박찬호(30.텍사스)와 김병현(24.애리조나)은 난타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김선우는 이날 플로리다주 키스미에서 열린 경기에서 애
주성노 인하대 감독이 국제야구연맹(IBAF)이 선정하는 「2002년 올해의 지도자」에 뽑혔다. 주 감독은 지난해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제5회 대륙간컵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사령탑을 맡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의 동메달을 일궜던 김응용 감독은 「2001년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됐다. /연합
전 한국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김도훈(33.성남 일화)이 25일 로또 당첨금을 대구 지하철 참사 위로금으로 기탁했다. 제1회 A3챔피언스컵에 참가하고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김도훈은 최근 자신이 구입한 로또복권의 3등 당첨금 66만원에 34만원을 보탠 100만원을 한국방송(KBS)에 성금으로 냈다. 지난달 전북 현대에서 성남으로 이적한 김도훈은 『적은 돈이지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올 해 주전 1루수 꿈을이루기 위한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시카고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최희섭에게 오는 28일 미국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출장하라는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섭은 4번이나 5번 타순에 배치되고 수비에서는 1루수로
네덜란드 현지언론이 PSV에인트호벤의 새내기 박지성과 이영표를 극찬하고 나섰다. 현지신문 「에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25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벤 구단이 박지성과 이영표의 영입에 성공한 데 기뻐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그라운드에서는 거칠지만 운동장 밖에서는 겸손하고 조용하다』고 호평했다. 신문은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지만 이들 선수가 건네는 인사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올해 첫 대회인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출전한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랭킹에 따라 64명에게만 출전 기회를 주는 사실상 메이저급대회이며 최경주는 지난해 2승과 올해 준우승 한차례 등에 따
2003애니카 배구슈퍼리그 남녀 실업부 결승이 27일부터 5전3선승제로 벌어진다. 남자부는 예상대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정상 격돌로 압축된 가운데 여자부는 4연패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이 창단 후 처음 결승에 오른 돌풍의 도로공사와 맞서게 됐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번에도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의 아성이 깨지기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남자부 7
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중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봉중근의 에이전트사인 CSMG는 25일(한국시간)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봉중근이 나이키로 부터 소정의 계약금과 장비 일체를 1년간 지원받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산하 싱글A에 머물고 있는 좌완투수 봉중근은 지난 해 애리조
한국프로야구의 대표적 홈런타자 이승엽(삼성)과심정수(현대)가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 스프링캠프에서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23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차려진 플로리다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이들은 이날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낮 1시30분까지 팀 전용구장인 로저딘스타디움에서 간단한 러닝으로 몸을 푼 뒤 라이브피칭을 상대로 프리배팅을
「탱크」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으나 시즌 2번째 「톱5」 입상으로 그동안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디스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 7천1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
캐나다의 밴쿠버 주민들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실시한 투표에서 「찬성」의사를 밝혔다. 밴쿠버는 지난 23일(한국시간) 29만3천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64%가 찬성쪽에 표를 던졌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에서는한국의 평창, 오스트리아
안양 SBS가 치열한 6위 경쟁 상대 울산 모비스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SBS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Anycall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4-90로 간신히 이겼다. SBS는 이날 승리로 6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남은 6경기에서모비스를 젖히고 6위를 차지할
세계랭킹 순위에도 없는 「무명」 여환용(24.상무)이 2003인천그랑프리국제펜싱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여환용은 23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7위 페터조피히(독일)를 상대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15-14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환용은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콩트라타크(역습공격), 파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