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상하이 선화(중국)를 꺾고 2002-200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1년 FA컵 우승팀 대전은 10일 밤 태국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동부지역 8강 A조 첫 경기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김은중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상하이를 2-1로 따돌리고 승점 3으로 선두에 나섰다.
『군인정신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올해부터 K-리그에 참여하는 상무팀에서 뛰기 위해 10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이동국 선수는 『자신을 지켜볼 대한민국 군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동국 선수와 일문일답이다. --군 입대하게된 소감은 ▲어차피 군복무를 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입대하고 싶었다. --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이 터키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을용은 10일(한국시간) 열린 터키 슈퍼리그 베시크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4개월간의 부상 공백 뒤 리그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한 이을용은 이로써 터키진출 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을용은 이날 공수에서 「월
미국프로야구의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당초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12일(이하 한국시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11일 또 한차례의 시험무대에 선다. 앞선 2차례 시범경기 선발 등판의 부진으로 배수의 진을 친 박찬호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일정이 변경되면서 다음 날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랜디 존슨과 맞
메이저리그 견학에 나섰던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보름여의 일정을 마감했다. 플로리다 말린스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던 이승엽과 심정수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를 끝으로귀국길에 올라 12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심정수는 4타수 1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송종국(24.페예노르트)의 부상이 예상외로 심각해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페예노르트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송종국이 지난 3일 NAC 브레다전에서 다쳐 내일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통해 아킬레스건의 손상 정도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닥터는 『송종국이 처음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비테세전에 출장했지만
이규혁(춘천시청)이 2002-2003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시리즈 최종 대회 1000m에서 8위에 올랐다. 이규혁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에서 1분11초04를 기록해 에르벤 베네마르스(1분9초38.네덜란드) 등에 이어 8위를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최재봉(동두천시청)과 문준(한체대)은 각각 9위(1분11초1
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공동40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골프장(파72.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합계 7언더파281타,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경주는 퍼
네덜란드 프로축구에 진출한 박지성(22.PSV에인트호벤)이 22일만에 출장해 결승골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9일(한국시간)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메겐과 홈경기에 후반19분 롬메달과 교체 투입돼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면서 날카로운 측면 돌파로 팀의 2-1승리에 기여했다. 1-1 동점상황에서 출장한 박지성은 투입된지 3분만에 오른쪽 골지역으로 드리블에 이은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장소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4월 5일 오후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고 3일 발표했다. 한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의 콜롬비아(3월29일) 및일본(4월16일)과의 친선경기는 각각 부산아시아드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은행의 맏언니 조혜진(30)이 생애 첫 최우수선수상(MVP)의 영광을 안았다. 조혜진은 3일 발표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67표중 45표를 얻어 팀 동료인 캐칭(22표)을 제치고 여자프로농구 2003년 겨울리그 MVP에 선정됐다. 은광여고를 졸업하고 91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단하며 실업 무대에뛰어든 조혜진은 이번 겨울리그에서 프로 출범 이후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에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삼성)과 함께 플로리다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중인 심정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9로 뒤진 9회말 1사 2, 3루에서 상대수비 실책에 편승한 행운의 타점을 올렸다. 7회 대주자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박찬호(30)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 결과가만족스럽진 않지만 여러 면에서 유익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한 뒤 『세 가지 좋은 점이 있었고 두 가지고쳐야 할 점을 찾았다』며 자신의 피칭에 대해
「골프황제」 타이어 우즈(미국)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사막 격돌」이 결국 무산됐다. 우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기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골프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우즈와 엘스의 대결은 또다시 한동안미뤄지게 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인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 36홀 매치플레이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제쳤다. 지난 99년 첫 대회에서 8강, 지난 2000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선발투수 트리오의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를 노리는 김선우(26.몬트리올)는 3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박찬호(30.텍사스)와 김병현(24.애리조나)은 난타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김선우는 이날 플로리다주 키스미에서 열린 경기에서 애
주성노 인하대 감독이 국제야구연맹(IBAF)이 선정하는 「2002년 올해의 지도자」에 뽑혔다. 주 감독은 지난해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제5회 대륙간컵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사령탑을 맡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의 동메달을 일궜던 김응용 감독은 「2001년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됐다. /연합
전 한국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김도훈(33.성남 일화)이 25일 로또 당첨금을 대구 지하철 참사 위로금으로 기탁했다. 제1회 A3챔피언스컵에 참가하고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김도훈은 최근 자신이 구입한 로또복권의 3등 당첨금 66만원에 34만원을 보탠 100만원을 한국방송(KBS)에 성금으로 냈다. 지난달 전북 현대에서 성남으로 이적한 김도훈은 『적은 돈이지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올 해 주전 1루수 꿈을이루기 위한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시카고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최희섭에게 오는 28일 미국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출장하라는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섭은 4번이나 5번 타순에 배치되고 수비에서는 1루수로
네덜란드 현지언론이 PSV에인트호벤의 새내기 박지성과 이영표를 극찬하고 나섰다. 현지신문 「에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25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벤 구단이 박지성과 이영표의 영입에 성공한 데 기뻐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그라운드에서는 거칠지만 운동장 밖에서는 겸손하고 조용하다』고 호평했다. 신문은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지만 이들 선수가 건네는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