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만 17.6㎞ 하루 27만7000t 식수 15만가구에 공급 회동수원지상수원보호구역 45년간 발길 닿지 않은 ‘통제의 땅’ 올 1월 개방금정구 선동 상현마을 ~ 회동댐 9.5㎞ 수변산책로 시민 발길 유혹1964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간다. 사무실과 현장을 오가며 발로 뛰는 직장인 남성들에겐 무더운 날씨만큼 고역은 없다. 이맘 때마다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는 남성들이 많다. 이럴 땐 비즈니스 캐주얼 웨어가 제격이다. 격식을 갖춘 듯 하면서도 활동성에 지장이 없고,...
최근 중국여행을 다녀왔다. 2년여를 별러 지인들과 함께 다녀 온 여행이라 만족도가 참으로 컸다. 여행지는 시안과 장가계 두 곳. 4박 5일간 진행 된 여행일정은 역사의 현장과 천하절경을 두루 살필 수 있는, 흡족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교과서 속 진시황의 과거와 현재를 ...
■태고의 예술, 장가계를 거닐다장가계는 중국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으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놀랍게도 기암절벽인 이 곳은 3억8000년 전에는 망망대해였다. 지각운동이 일어나 ...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가족간 행사와 나들이가 많은 5월이다. 연례행사처럼 놀이공원 한 번 다녀오거나, 부모님 모시고 근사한 저녁식사 한끼로 때우기에는 무언가 식상하다.특별하거나 추억에 남는 이벤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눈을 돌려보니 부산 벡스코가 ‘2010 부산국제모터쇼’...
◇자동차 체험에서 교통안전교육까지 키즈 모터쇼 현장에는 어린이날인 5일 하루에만 7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가족단위 나들이객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 체험코너는 단연 자동차 체험. 자동차 체험코너에서는 라운드형과 오프로드형으로 나눠진 트랙을 따라 F1 경주...
콘셉트카·튜닝카·쇼카·미래형자동차 눈길6개국 150여 업체 1800여 부스 홍보전 각축오감만족 부대행사 … 매일 차 한대 행운도내달 9일까지 12일간 부산 벡스코서 열려‘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Drive green, Live clean)’을 주제로 열리는 201...
첨단(尖端)은, 어떤 이들에게 매우 피곤하다. 스마트폰이 어쩌고 트위터가 저쩌고 하는 대화에 끼지 못해 멈칫거린 적 없는가? 남들따라 싸이월드니 블로그니 시작했다가, ‘귀찮아서 못하겠다’하고 포기한 적 없는가? 있다면, 첨단은 그대에게 큰 부담이다.하지만 쉽게 질리지 ...
상북면 고려제강~동면 호포대교까지 20㎞구간 30여만㎡ 유채장관올해는 루미나리� ㅎ煞� 분수쇼 등 행사 추가 ‘봄밤의 정취’ 더해24일 서운암 들꽃축제·양산예술제·청소년 예술제 등 관광객 손짓4월의 춘설과 꽃샘추위, 연일 이어지는 비, 올 봄 날씨가 참으로 유별나다. 따스...
매년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쫓아다녔던 봄축제들이 어찌된 일인지 올해는 소식이 없다. 고래를 찾아 떠나는 축제, 겨우내 무뎌진 혀를 깨우는 한우불고기축제, 철기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쇠부리축제 등이 갑작스런 천안함 침몰사고로 연기 또는 취소됐다. 거리에는 봄의 상징...
‘춘사월(春四月)’에 때아닌 눈이 내리고, 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차가운 봄 바람이 잠시 계절을 망각케 하고 있으나 봄은 봄이다.기다리던 벚꽃도 만개해 이제 하나 둘 지고 있고, 산과 들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울긋불긋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자연의 순리대...
국내 멸치 생산량 70%차지…3~5월이 성어기 연간 40만명 찾아16~18일 멸치축제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관광객 손짓고소한 멸치회·석쇠구이·매운탕도 일품 …미역·다시마도 유명“通(통)通(통) 튀는 생생 멸치회 잡수로 오이소~.”반짝이는 은빛 색깔의 고운 자태...
어디로 갈까. 울산의 봄은 꽃천지여서 오히려 고민이다. 벚꽃을 만끽하고 싶다면 국내 최고의 벚꽃 밀집 군락지로 진해 못지않은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작천정이 제격이다. 작천정에서 등억온천, 자수정동굴나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봄냄새에 흠뻑 취할 수 있다.시내권에...
지난 겨울은 정말 추웠던 것 같다. 아니 추웠다. 울산에선 구경조차 힘들다는 눈(雪)은 거짓말 조금 보태면 늦겨울 흔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하지만 봄은 어느새 우리네 옷깃을 풀어헤치고 있다. 너무나 찬란해서 잔인하다는 4월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아직은 아침 저...
경주손씨·여강이씨 종가 500여년 전통잇는 ‘양동마을’운곡·옥산서원 세심마을 등 조선시대 문화 기행 제격폐교활용 숲속학교 ‘산촌마을’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자연 벗삼아 생태환경보존 중요성 일깨우는 산교육장한껏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봄비에 봄바람까지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예년보다 길어지고 있다. 예년 같으면 이맘때 쯤이면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화려한 자태를 뽐낼 시기지만, 올해는 벚꽃구경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 개화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도...
현대중공업문화센터 한마음회관(센터장 윤석준)이 베스트셀러 팩션 저자인 소설가 권비영(사진)씨를 초대해 오는 3일 오후 2시 한마음회관 4층 세미나실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이번 행사는 현중문화센터가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마련한 ‘...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봄이 되면 종종 야외수업을 했다. 마을 뒷동산이나 시냇가 근처 빈터에서 한반이라 해야 20여명이 고작인 학생들은 빙 둘러앉아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가 끝나면 학생들은 쑥을 캐거나 이름없는 풀꽃들을 감상하면서 주변을 ...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학자 E.H. 카의 이 명언은 과거와 현재는 단절돼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풀이되곤 한다. 과거를 거울삼고 현재를 반성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발전한다.울산은 다른 지역에 뒤처지지 않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봄은 시골장터에서부터 오나보다. 겨우내 꽝꽝 얼어붙어 있던 땅속에서 움을 틔워낸 냉이며 달래, 취나물 등 봄나물 삼총사들이 장터에 자리잡은 할머니 바구니속에 소복이 담겨 봄을 재촉하고 있다.봄나물의 대명사로 알려진 쑥은 봄의 입맛을 일깨우기 위해 양지바른 곳에서부터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