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속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쥐의 악성종양을 파괴하는 실험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가 29일밝혔다. 이 연구소 생화학부 연구팀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마늘 특유의 맛과 냄새를 나게 하는 성분인 알리신을 구성하는 효소 알리나제(allinase)와 불활성 물질 알리인(alliin) 중 우선 알리나제를 위암세포 수용체와 결합
이라크에 배치된 미군 병사들의 자살이 잇따라 미군 당국이 원인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미 일간 시카고 트리뷴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군의 이라크 침공이후 지금까지 이라크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군 병사는 해병대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중 대부분은 이라크전 종전이 선언된 이후 자살한 것으로 나타
남아시아 지역에 한파가몰아 닥쳐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100여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과 언론들이 전했다.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州)에서는 29일 밤 21명의 노숙자와 노약자가 추위로 숨졌다고 구호 담당 관리들이 30일 말했다. 이로써 지난 1주간 우타르 프라데시에서 추위로 숨진 사람은 76명으로 늘었다. 우타르 푸라데시 주 당국은 29일 주도(州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 발견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30일 양성 환자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중국 대륙에 또다시 사스 공포가 확산될 조짐이다. 중국에서 사스 환자가 확인된 것은 지난 6월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베이징을 사스 감염지역에서 제외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지난 봄 사스 초동 대처에 실패했다는 지적
이란 남동부 고대 유적도시 밤 시(市)를 황폐화시킨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케르만주(州)의 고위 관리가 30일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날 재난 현장에서 “밤 시의 일부 지역과 주변 마을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아직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5만명을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의 경우 가족 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28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정보기관에 체포된 테러용의자가 자신의 몸에 부착된 폭탄을 터트려6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밝혔다. 바바 잔 카불 경찰청장은 이날 사건 현장 인근에서 기자들에게 “정보기관원들이폭발물을 지닌 한 테러범을 체포, 차량으로 데려갔을 때 테러범이 몸속에 숨겨둔 폭발물을 터뜨렸다”며 “이 폭
미 당국은 28일 광우병에 걸린 홀스타인 젖소의 고기가미국령 괌과 4개 주(州)에도 유통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 수의관 케니스 피터슨 박사는 조사관들이 지난 9일 도축된 홀스타인젖소의 고기 일부가 알래스카와 하와이, 아이다호, 몬태나 주(州)와 괌까지 유통된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미 관리들은 이 젖소고기의 대부분이 워싱
겨울철에 흔한 입술 건조증이 나타날 때 침으로입술을 핥으면 입술 모서리에 염증이 생기는 구각염(口角炎)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미국의 베스 이스라엘 메디컬 센터 임상피부과 전문의 리처드 미즈구치 박사는입술이 마른다고 입술을 핥으면 타액에 들어 있는 아밀라제, 말타제와 같은 소화효소들이 글자 그대로 피부를 “소화”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지난 26일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州)의 고도(古都) 밤(Bam)을 강타한 대지진 희생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추정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뉴칼레도니아에 이어 일본 등 다른 지역에서도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 지구촌으로 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29일 오전 10시31분 도쿄에서 1천300㎞ 떨어진 최북단 홋카이도(北
지난주 미국에서 광우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후 미정부 관리들은 소 살코기는 광우병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안심시켰으나 이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백악관의 스콧 매클레런 대변인은 조지 부시 대통령도 아직 쇠고기를 먹고 있다고 전했고, 앤 베너먼 농무장관은 크리스마스 때 가족에게 쇠고기를 대접했다고 말했다.
28일 실시된 과테말라 대선 결선투표에서승리한 오스카르 베르셰(57) 당선자는 변호사 출신으로 1990∼99년 수도 과테말라시티 시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인물이다. 보수성향의 부유한 기업가 출신인 그는 과테말라시티 시장 재임시 보여준 탁월한 행정력에다 전국적으로 높은 지명도로 재계를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의 전폭적인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베르셰 당선자의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州)의 고대 유적도시 밤(Bam)을폐허로 만든 대지진 참사로 숨진 희생자 발굴및 생존자 구조작업이 29일 나흘째로접어든 가운데 피해지역에 2차례의 여진이 강타하면서 생존자 및 구조대원들이 다시공포감에 떨었다. 이날 오전 밤시를 강타한 여진으로 그나마 아슬아슬하게 형체를 유지해오던 건물과 벽들이 무너지면서 폐허속에서 다시 먼지 구름이 솟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의 이야드 알라위 위원은 29일 미군에 생포된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대통령이 조사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알라위 위원은 런던에서 발행되는 알 샤크 알 아우사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자금 관리를 맡긴 일당과 무기 및 보급품 저장시설의 소재지에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분자들의 이름들을
일본 정부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해제 문제를 논의하자는 미국측 요청을 거절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측은 이날 도쿄에서 미국측과 가진 고위급 회담에서 “당분간은 광우병감염 문제 등 사실확인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수입재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고수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일본측은 새해 1
미국 워싱턴주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밝혀진 홀스타인 젖소는 지난 2001년 다른 73마리의 소들과 함께 캐나다에서 수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농무부의 한 관리가 27일 밝혔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의 수의학 담당 책임자인 론 디헤이븐박사는 캐나다측이 제공한 기록에는 그 소들이 2001년8월 캐나다의 앨버타에서 선적돼 미국 아이
캐나다 축산업계는 27일(현지시간) 미국워싱턴주에서 발견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캐나다에서 수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발표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한 관계자는 축산업계 입장에서 볼 때 미 농무부의 발표는 크나큰 악재라면서미국의 발표가 사실로 판명된다면 캐나다 축산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
이란 지진피해 현장에서 각국이 보낸 구조팀이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추가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정도가 워낙 광범위한 데다 현지의 추운 날씨와 식수부족 등으로 구조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을 국가로 규정하고 있는 미국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란에 6만7천5백t의 구호품과 함께 2백
0…이스라엘 외무부는 27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이란 지진참사에 대해 국가차원의 반목과는 관계없이 “이란 국민과는 어떠한 갈등도 없다”면서 실반 샬롬 외무부 차관이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보낸다고 발표했다. 외무부는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은 이란 국민이 경험한 인간적 비극에 슬퍼하고있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희생자 유족 지원을 위한 국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