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쿠웨이트 신문들은 15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크게 다루면서 이것은 새 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는 한편 전세계 독재자들에게는 교훈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진보 성향의 아랍어 일간 `알~카바스'는 1면에 수염이 덥수룩한 후세인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폭군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후세인의 생포 사실을 크게 보도하면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는 이라크의 전후 정정뿐아니라 이라크 문제가 미국 대선전에서 주요 쟁점의 하나라는 점에서 미국 대선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워싱턴의 정치분석가들과 언론들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체포로 미국 대선판도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며 조지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들의 득실을 요모조모 따져보고 있다. 이들
미국의 지명수배 대상 1호였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정보는 어디서 흘러 나왔을까. 후세인 체포작전을 직접 지휘한 미 보병4사단의 사단장인 로이 오디어노 소장은14일 최근 10일간 미군 병사들이 후세인 측근 가문의 가족원 5~10명을 심문해 이중1명으로부터 후세인의 소재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
1918년, 1957년, 1968년 등 지난 100년 사이에 세 차례 전세계를 휩쓸며 엄청난 인명을 앗아간 살인독감이 네번째로 나타날 시기가 임박했다는 경고가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지금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올해의 독감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pandemic) 살인독감은 아니지만 이러한 독감이 나타날 때가 무르익었다고 전문가들은보고 있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됐지만 저항세력들의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14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군사평론가 마이클고든의 분석 기사를 통해 경계했다. 후세인 체포가 저항세력들에게 중요한 타격을 입혔고 상징적인 구심점을 없앤것은 사실이지만 후세인 체포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저항세력의 공격을 당장 종식시킬 것 같지는 않다고 이 기사는 내다봤다. 대외정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생포 사실이 발표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15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주변에서 연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아침 8시30분(현지시각)께 바그다드 북부 외곽 후세이니야 지역의 한 경찰서에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발생해 이라크 경찰관 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경찰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66)이 8개월간의 도피 끝에 마침내 생포됐다고 폴 브리머 미군정 이라크 최고행정관이 14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발표했다. 브리머 행정관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후세인의 고향인 이라크 북부도시 티크리트에서 16㎞ 떨어진 아드와르에 대한 기습 공격에서 후세인이 체포됐다며 “여러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고향인 이라크 북부티크리트에서 14일 아침(현지시간) 생포됐다고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공식 확인했다. 압둘 아지즈 알-하킴 이라크 과도통치위 의장은 티크리트에서 미군에 의해 생포된 인물이 DNA테스트를 통해 후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후세인의 체포사실을 확인하고 환영했다고 영국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전에서 선두를달리고 있는 하워드 딘 전(前) 버몬트 주지사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대가로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는 등 일괄타결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14일 딘 후보가 조지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자신이라면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대가로 북한에 불가침조약과 경제원조, 에너지
유럽연합(EU) 정상들이 EU 헌법안 합의에 실패했다. EU 회원 15개국 및 가입 후보 10개국 정상들은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을열고 EU 헌법안을 확정하기 위해 논의를 거듭했으나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EU 순번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회담이 실패로 끝난뒤 새로운 투표제도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회담이 실패했다며 몇가지
미국의 독감이 50개주로 확산된 가운데 일부 주(州)에서는 독감 때문에 학교가 문을 닫고 크리스마스 프로그램들이 연기되는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3일 전했다. 미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이 모자라자 추가 생산을 주문했으나 백신의 효과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일부 의학자들은 독감이 올해 유행병의 범주에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휴교 및
한명숙(韓明淑)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한·중·일 3국 환경장관은 14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5차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3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동환경교과서 발행에 합의했다. 한명숙 장관은 이날 베이징 호텔에서 한.중.일 3국 장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에서 3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동환경교과서 개발 및 3국 어린이가 함께 참여
제2차 북핵 6자회담이 북한의 전제조건 고수로 인해 내년 1월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미행정부 고위관계자들이 13일(현지시간) 말했다. 일본 언론들도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폐기에 대한 국제적인 검증을 요구함에 따라 2차 6자 회담의 연내 개최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사이의 공동성명
이라크 바그다드 서부 80㎞ 지점의 칼리디야소재 이라크 경찰서 밖에서 14일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폭탄테러로 17명이 숨지고 30명 가량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 관계자가 AFP통신에 밝혔다. 그러나 칼라디야 인근 라마디 소재 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18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P통
위앤(元)화 평가절상을 둘러싼 힘겨루기와 에 이어 대만 문제로 마찰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홍콩민주화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홍콩의 민주화는 중국의 내정문제이며 중국은 다른 나라가 내정 문제에 간여하는 것을 분명히 반대한다면서 최근 미국의 홍콩 민주화 촉구 발언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제임스 케
이라크 시아파 과격세력들이 수니파 사원을 공격한 것을 계기로 바그다드 서부 후리야 지역에 양파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사담 후세인시절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담 후세인 시절에는 인종.종교적 분파행동이 엄격히 통제됐지만 사흘전 발생한 `아흐밥 알~무스타파' 사원 공격으로 양파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양측의 충돌가능성이 가시화하고 있으며 많은 이라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어린이 13명의 목숨을앗아간 푸젠(福建) A형 독감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비해 위험성이 10배나 높다고 홍콩 의학회가 경고했다. 펑이량(馮宜亮) 홍콩 의학회 부회장은 12일 “최근 출현한 푸젠 A형 독감의 위험성은 사스의 10배에 달한다”면서 “만약 홍콩에 이 독감이 퍼지면 3천명이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벌레의 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유전자가 미국의 한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견돼 인간의 알코올 중독 퇴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수십만마리의 벌레에 알코올을 주입하는실험끝에 관련 유전자를 발견하고 실험결과를 과학전문지 최신호(12일자)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히 알코올이 모든 동물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간도 벌레와마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68)가 35년 연하의 여자친구 니콜레타 만토바니(33)와 13일 세기의 결혼식을 치른다. 파바로티의 결혼식은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서 거행되며 이 결혼식에는전세계의 유명 예술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혼식은 파바로티가 매년 세계 난민들을 위해 이란 자선공연을 베풀었던 이 도시의 극장에서
멕시코 중부의 푸에블라주(州) 이수카르 데 마탐로스시(市)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명예 시민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수카르 데 마탐로스시는 지난 4일 북한에 있는 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김정일위원장에게 명예 시민증을 보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시는 지난 수 개월 동안에 걸친 북한과의 문화교류 증진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