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의 추종자인 이라크의 한 부족장은 7일 후세인 전 대통령이 이라크 서부에 은신하면서 게릴라전을 지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라고만 밝힌 이 부족장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사담후세인은 건강하게 이라크 서부에 살고 있다”며 “그는 미군에 대한 군사작전(게릴라전)을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 기자는 저항세력 지원을 위해 정당 설립을 추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라크로 전선(戰線)을 변경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 최신호(12월15일자)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알 카에다 고위 대표자 3명이 이슬람 라마단(단식월) 기간인 지난달 중순 아프간 옛 집권세력인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파키스탄 접경 산악지대 호우스트주(
인도 남부 히데라바드시(市)에서 6일 밤 힌두교도와 이슬람 교도 간에 유혈충돌이 발생, 적어도 5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7일 말했다. 사건은 이슬람 교도들이 11년전 힌두 과격주의자들에 의한 이슬람 사원 파괴에항의하기 위해 내건 검은 기(旗)를 힌두 운동가들이 제거하면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2명이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고 다른 3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6자간 외교 협상은 (한 데 모아 몰고가기 쉽지 않은) `돼지 몰이(herding cats)'처럼 꽤 까다로운 일이라고 미국측 협상대표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가 4일 토로했다. 켈리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의 이수혁(李秀赫) 외교부 차관보, 일본의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주국장과 2차 6자회담 문제에 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라크 파병에 앞서 일본 자위대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올 마지막날에 이라크를 깜짝 방문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간지 `주간신조(週刊新潮)'가 4일 보도했다. 잡지는 고이즈미 총리의 참모진이 계획 중인 이번 방문은 부진한 총리의 인기도와 임박한 일본군 파견에 대한 회의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HBO 스타 래리 데이비드의 아내로리 등이 중심이 된 `부시 미워하기' 정치 이벤트가 논쟁이 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미 1억1천만달러의 대선자금을 모금해 신기록을 수립한가운데 2일 밤 캘리포니아주 베버리 힐튼호텔에 많은 진보 성향 인사들이 초청돼 성황을 이룬 `부시 미워하기 12/2 이벤트'는 보수파의 격렬한 비판을 받는 등 후끈 달아올
중국은 올해 불과 20편의 외국 영화를 수입했으나 흥행에서 커다라 성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올해 중국이 수입한 영화의 80% 이상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제작됐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금년 가장 인기를 끈 외국 영화는 `카리브해의 해적' `이탈리안 잡' 매트릭스 레볼루션`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최근 수년간 가장 인기
지구자기장에 정기적으로 수시간동안 거대한 틈이 생겨 마치 허리케인이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듯 우주폭풍이 지구에 유입돼 피해를주고 있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4일 밝혔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의 해럴드 프레이 교수는 이날 과학 전문잡지 에서 “폭풍우가 불때 창문이 열린 집처럼 지구자기장에도 외풍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집중적인 피해는 면하지만 그런
중국은 B형 간염 바이러스로 매년 25만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를 인용해 전세계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숨지는 사망자의 3분의 1이 중국인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중국의 B형 간염 감염자는 모두 1천200만명으로 에이즈 감염자의 10배에 달하고있지만 정부의 차별대우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4일 외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한데 대해 유럽연합(EU) 등 철강 수출국들은 자유무역의 승리라며 일제히환영했다. EU와 일본, 중국 등은 보조금과 덤핑 판매 등에 대한 미 정부의 감시 방침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 해결절차가 위력을 보였다며 만족감을나타냈다.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검토했던 EU는
러시아 서남부 스타브로폴주(州) 에센투키마을 근처에서 5일 또다시 열차 폭발 사건이 발생, 최소 36명이 숨지고 160여명이부상했다고 비상대책부가 밝혔다. 폭발은 이날 오전 8시께(현지 시간) 스타브로폴주 도시 키슬로보드스크와 미네랄리늬예 보듸 사이를 오가는 통근 열차가 에센투키 마을 역으로 진입하던 중 발생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러시아 내무부를 인용,
강한 에너지를 지닌 우주 광선이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지구 주위에 미니 블랙홀들을 형성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그리스와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이들은 3일자 뉴 사이언티스트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수명이 다한 항성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보통 블랙홀과는 다른 과정을 통해 미니 블랙홀이 탄생한다고 주장했다.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나 강해 빛조차도 달아
태국에 첫 이 문을 열었다.태국 롭 부리주(州) 동물원은 병에 걸리거나 사고로 다친 원숭이를 전담 치료키 위한 병원을 개원했다고 태국 신문들이 4일 보도했다. 롭 부리에는 1천마리가 넘는 원숭이들이 주로 사원 주변에 살고 있는데 교통사고로 죽거나 감전사, 또는 병사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신문들은 말했다. 이 병원은 77만5천 바트(한화 2천300만원)의 기부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上海) 청년들은혼전순결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쉬안치(徐安琪)는 최근 상하이 미혼 남녀 젊은이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혼전 순결을 지켜야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4.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들은 배우자가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내년 2월부터 마스터카드가 발급한 를 취급하지 않기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월마트의 이번 결정은 월마트를 위시한 소매업체가 비자, 마스터카드에 소송을 제기, 지난 4월 소매업체가 카드취급을 선택할 수 있다는 합의를 끌어낸 후 주요 유통업체에서는 처음 취한 조치이다. 월마트는 마스터카드가 발급한 서명식
중국은 4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차기 6자회담의 타결이 담보되지 않으면 6자회담은 추진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나 모든 당사자들이 2차 6자회담 개최를 위한 협상이 재개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차 6자회담의 성공여건이 준비돼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두기를 원한다”며 “중국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친 지난 2일 구조대원들이 물이 차오른 거리에서 작은 보트를 끌고 있다. 프랑스 남부 지역을 강타한 이번 폭풍우로 2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소개됐다 /연합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프레드 헤일씨가 1일 113세 생일을 맞이했다. 4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생일을 축하하고 “작은 파티를 열어 그가 케이크를 잘랐다”고 아들인 프레드 헤일 2세(83)가 말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큰 파티들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러큐스에서 자리를 함께 한 사람들은 증손자 3명
지구 온난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많은 스키장들이 문을 닫거나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인공 눈을 만들어 내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이 2일 경고했다. UNEP는 이날 2006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일부 스키장에서는 눈이 없어 활강이 불가능해 질 것이며 많은 스키장들의스노 라인(적설 하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