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축구스타 호나우두(브라질)가 파파라치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2002한일월드컵축구 득점왕 호나우두는 16일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일반인으로 대우받고 싶다』며 자신과 그의 가족을 쫓아 몰려다니는 파파라치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며칠동안 나 자신과 가족이 어디를 가나 취재진과 사진기자들이 따
16일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메인미디어센터가 설치된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북한 인공기를 비롯해 44개 참가국의 국기가 게양되고 있다. /연합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9.29~10.14)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16일 종합 2위 목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오동식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선수단 및 가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결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
울산의 현대청운중이 강경여중을 가볍게 제치며 여왕기 결승에 안착, 대회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고등부에서는 위례정산고와 한일전산고가 최종 승자를 놓고 맞붙게 됐으며 대학·일반부에서는 영진전문대와 경희대가 패권을 다툰다. 현대청운중은 16일 농소구장에서 열린 제10회 여왕기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중등부 준결승에서 오산여중을 맞아 4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경동도시가스의 이은정이 제57회 전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 우승컵을 놓고 포스틸의 채경이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은정은 또 팀동료 김은경과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이 유력하다. 이은정은 16일 서울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농협의 김은숙을 맞아 2대1로 역전승,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은정은 김은숙
2002월드컵축구 4강 주역 안정환(26)이 17일 일본으로 출국해 시미즈 S-펄스에 합류한다. 시미즈 구단은 16일 『안정환과 계약을 맺은 일본 매니지먼트사 PM과 이적에 관해 합의를 이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일본 교도(共同)통신은 안정환이 1년 계약에 완전 이적 형태로 시미즈에 입단한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이 준비 소홀로 시작부터삐걱거리고 있다. 1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메인미디어센터(MMC)의 개관으로 본격적인 대회체제에 들어갔지만 언론사별 부스의 전화선 등 기본적인 시설마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입주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날 개관한 MMC에는 7천300여명의 취재진이 입주, 취재에 들어갔는데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전화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엿새만에등판한 경기에서 역투했지만 야수 실책으로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병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등판했지만 볼넷으로 내보낸주자가 야수 실책으로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2이닝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로
여자골프의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8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 등 「3관왕」을확정지었다. 소렌스탐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 6천30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1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한국여자배구가 세계 6위에 올랐다. 한국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제14회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쿠바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5-21 19-25 11-25 25-17 10-15)로아깝게 역전패했다고 알려왔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8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4강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올림픽3연패를 이룬 쿠바와 세계랭킹
「빅맨」 최희섭(23.시카고 컵스)이 일주일만에 메이저리그 2호 안타를 때려냈다. 최희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시너지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처음 3타석에서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 투수앞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희섭은 지난 9일 홈런으로 첫 안타를 신고한 이후 처
쾌조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박찬호가 이번 경기에서 승수를 보태면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97년 이후 이어온 10승 이상을 6년 연속 달성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설기현(안더레흐트)의 연속 경기 득점 행진이 4경기에서 중단됐다. 설기현은 15일(한국시간) 밤 열린 앤트워프와의 2002-2003 시즌 원정경기에서선발출장,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설기현은 시즌 6골에 머물렀고 팀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상금이 걸린 삼성증권배 제45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가 「거물 신인」 김대섭(21.성균관대)의 프로 첫 우승 무대가됐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오픈을 2차례나 제패했던 김대섭은 15일 강원도 평창군휘닉스파크골프장(파72. 6천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
두산이 봇물처럼 터진 타선의 방망이를 앞세워 꺼져가던 포스트시즌(PS)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0-0 대승을 거두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5위 두산은 4강 혈투를 벌이고 있는 서울 라이벌 4위 LG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
김선우(25.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보스턴에서 팀을옮긴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몬트리올의 프랭크 로빈슨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김선우에게 오는 18일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라고 통보했다. 지난 7월 31일 트레이드로 몬트리올 유니폼을 입은 김선우는 이번 등판이 내년시즌 선발로테이션 진입 여부를 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금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북한의 인공기가 분단이후 처음으로 한국 땅에서 게양된다.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BAGOC)는 16일 오전 11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 위치한 메인프레스센터(MMC) 개관식때 북한 인공기를 포함한 참가국 44개국의 국기 게양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직위는 또 이날 MMC 뿐만아니라 부산시 범일동에 위치한 조직위원회 빌딩과선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지난 2000년 한국 선수들의 잔치로 끝났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이 올해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무대로 변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만 7승을 쓸어담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 6천307야드)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왼손 투수 「빅 유닛」 랜디 존슨(39.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완봉승을 거두며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존슨은 1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7개나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상대타선을 잠재우고 5-0 완봉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중석에 물병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위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15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바르테즈가 관중석에 물병을 던진 혐의를 잡고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바르테즈는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어웨이 경기 후반 11분 헤리 케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