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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 중서부와 캐나다 동부 지역에 14일 오후(현지시간)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산업체와 도시기능 일부가 마비됐다. 정전을 틈 탄 약탈 등 무질서는 캐나다의 오타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보고되지 않았으나 해당지역 주민 약 5천만명이 직.간접 피해를 당해 북미지역 최대 정전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정전사태는 발생 두시간만인 오후 6시께부터 뉴
종합
경상일보
2003.08.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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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려인삼이나 화기삼은 상식과는 달리몸 안의 열을 올리지 않는다고 한상원 대구한의대 교수가 14일 밝혔다. 한상원 교수는 이날 홍콩 르네상스하버뷰호텔에서 열린 `고려인삼 효능 재조명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최근 임상실험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인삼은 체온상승 효과가 있어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지 않다거나 겨울철에만 복용해야 한다는
종합
경상일보
2003.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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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으로 최소한 6천여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비정부기구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5월 작전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105명의 미군이 숨지고 이라크군 2천320명이 희생됐다. AP 통신이 이라크내 60개 큰 병원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천240명의 민간인이 숨진것으로 드러났으나 병원밖에서 숨진 사망자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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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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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10억명에 달하는 15~24세 연령층의 구직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심각한 실업난에 처해 있다고 유엔이 12일 밝혔다. 유엔은 이날 이 연령층을 위해 지정한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들 청소년 10억명 가운데 실업자가 약 7천400만명으로, 전세계 실업인구 1억8천만명중 4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엔은
종합
경상일보
2003.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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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냉전 시대의 베를린 장벽이 설치된 지 42주년을 맞은 13일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은 “옛 동독이 숭배의 대상이 되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베라이트 시장은 이날 동독 탈출을 시도하다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속죄의 예배당'에서 헌화한 뒤 연설을 통해 최근 일부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긍정적인 측면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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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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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130도의 초고온에서도 생존은 물론 증식까지 가능한새로운 미생물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미 매사추세츠대학 미생물학자인 데렉 R. 러블리 박사팀은 15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구상의 어떤 생물도 견딜 수 없는 온도인 섭씨 130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스트레인(Strain) 121'이라는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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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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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노동조합들은 13일 1986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칠레에서 총파업이 마지막으로 일어난 시기는국민들이 피노체트 정권에 대항해 시위를 벌인 1986년 7월이다. 칠레 의회가 미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심의에 착수한 이날총파업 시위에는 상당수 노동자가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노조 지도부가 밝혀온 대로 전국적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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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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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에 몰아쳤던 폭염이 13일(현지 시간) 북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당국의 늑장대처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확산시켰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 때 섭씨 40도를 넘기며 기록적인 무더위를 기록했던 프랑스 파리의 13일 최고 기온은 섭씨 35도로 폭염이 한 풀 꺾인 양상을 나타냈다. 또 14일에는 기
종합
경상일보
2003.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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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한, 러시아 3국은 13일 모스크바에서 `베이징(北京) 6자 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접촉을 잇따라 갖고 회담에 임하는기본 입장을 조율했다.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외무부에서 궁석웅 외무성 부상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과, 오후에는 김재섭(金在燮) 외교통상부 차관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과 각각 회담을 갖고 베이징 6
종합
경상일보
200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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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이 15살짜리 소녀와 비밀리에 결혼해 10년간 은밀한 관계를 유지한 사실이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한때 후세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주인공은 만시아 카제르(35). 그녀는 후세인과의 관계를 공개할 경우 누군가 자신을 해칠 지 모른다고 우려하면서도 AP통신 기자와 만나 잊을 수 없는 과거사를 비교적 소상하게 털어놨다. 카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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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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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소 도살 전면 금지법을 제정키로 해 흥미롭다. 인도 연방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열어 현 국회 회기중 소 도살을 전국적으로 금지시키는 새로운 법안을 상정키로 의결했다고 인도의 `더 힌두'지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이 법안은 “동물학대 금지”를 명문화하고 전국의 모든 주(州)에서 의무시행토록 못박음으로써 구속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합
경상일보
200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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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쇼'를 구경하러 방콕의 유흥업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상당기간 뜸해질 것 같다 태국 정부가 `섹스 쇼'를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3개월간의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팟퐁'이나 `나나', `카우보이' 거리와 `수티산'지역 등 방콕의 명물로 꼽히는 환락가에 찬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내무부는 상습적인 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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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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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를 방불케 하는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는 유럽 일각에서는 핵발전 시설이 이같은 더위를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새로운 걱정으로 부심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당국은 환경보호론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12일 핵발전소의 폐(廢)냉각수 온도 기준치를 일시 상향조정하는 조치를 단행하기에 이르렀다. 폭염이 핵발전소 가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폭염에 동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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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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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인 한국 조선업계가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기록, 초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 조선업계가 오는 2015년 세계 1위의 조선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 최대 민간용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中船集團)의 천샤오진(陳小津) 총경리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중선집단이 오는 2005년 세계 5위, 2010년 세계 3위의
종합
경상일보
200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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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위기가 러시아 안보를 직접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12일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北京)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로슈코프 차관은 모스크바에서 13일 열리는 남.북한 관리들과의 6자 회담 사전 접촉에 언급, 이같이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13일 궁석웅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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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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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13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버스에장착된 강력한 폭발물이 터져 1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연합]
종합
경상일보
2003.08.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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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디플레이션과 씨름하고 있는 동안 현대자동차가 노조의 파업으로 임금을 8.6%나 인상하는 등 아시아 4위의 한국경제가 전투적 노조의 제물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의 아시아 지역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이 11일 분석했다. 페섹은 현대자동차가 6주간의 노조 파업으로 1조3천900억원의 손실을 입었음에도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3.5% 인플레율의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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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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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규칙적으로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봉급을 더 많이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영국 스털링대학교 데이비드 벨스 교수팀이 1958년생, 즉 45세인 남자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 동료들과 `적당한 양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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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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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이 폭염에 휩싸이면서 프랑스 파리에서만 최소한 50명 숨지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또 폭염에 따른 가뭄 등으로 산불피해와 함께 가축 집단폐사 등으로 인한 유럽농촌의 피해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유럽 각국 정부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 佛.스페인 등 사망자 속출= 파리시민 수십명이 기록적인 폭염과 연관된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프랑스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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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3.08.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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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출마 선언 이후 언론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궐선거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미국 국내외 일부 언론매체는 부시 대통령이 슈워제네거의 출마 선언 이후 그?걷퓔▤?주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점을 들어 슈워제네거의 선거
종합
경상일보
2003.08.1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