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중 가장 덥다는 초복도 훌쩍 지나 삼복(三伏)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삼복더위도 잠시 주춤한듯 하나 조만간 장마전선이 물러가면 도심속 주민들은 또 한바탕 ‘더위와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이미 승패가 가려진 더위와의 전쟁을 피하면서 올 여름...
■대운산 자연휴양림울산에서 30~40분…최근 개장한 휴양림테마 산책로 등 다양한 산책 코스 재미초록숲 아침이 선사하는 건강에너지로 인체 배터리를 충전하고 싶다면 대운산 자연휴양림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경남 양산시의 대운산 자연휴양림은 용당동 산 66 일대 240㏊에 걸...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 여름이다. 20여년 전만 해도 찜통더위나 여름휴가라고 하면 으레 자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밤이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통기타를 치는 풍경을 떠올렸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취사·야영 금지구역이 급격히 늘면서 텐트를 비롯한 캠핑 장구들이 ‘거추장스런’ 짐으...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아우르기에는 박물관 만한 것은 없다.규모가 큰 대형박물관도 물론 좋지만 도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문화나 환경, 생활상 등 작은 테마를 잡아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소규모 박물관(전시관)은 나도 모르는 내 고장의 면면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창(...
댐수몰지 마을모형과 유물 등 전시 ‘대곡박물관’암각화와 선사시대 모습 등 재현 ‘암각화전시관’박제상과 가족에 얽힌 설화 소개 ‘박제상기념관’국내 유일 고래 테마 전시관 ‘장생포고래박물관’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가늠하기에 박물관만큼 좋은 곳은 없다. 울산도 마찬가지다....
‘거리음악회’ 매주 화·목·토·일요일…전화 요청땐 찾아가는 공연오늘 범서체육공원 ‘가요스타쇼’·북구선 ‘금요문화마당’도 열려■ 녹음 아래서 즐기는 ‘숲속 콘서트’울산대공원에서 매달 열리는 열린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풍부한 출연진을 자랑한다.남구청이 주최하는 열린...
“와우, 정말 덥다 더워.”부채질을 하다 문득 드는 생각. 벌써 이렇게 더울 땐가? 달력을 쳐다보니 며칠 남지않은 6월.아니 벌써, 7월이 온다. ‘2009년’이 낯설기만 했는데, 이제 절반 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 절반이나 남은 거라고? 애써 ‘긍정적인 마인드’를 다...
주부 박아무개(40)씨는 지난 주 직장에서 취업증명서를 발급받아 울산시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팩스를 보냈다. 맞벌이 주부들의 최대 고민인 반찬걱정을 덜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온 종일 밖에서 일한 뒤 녹초가 되어 귀가하면, 김치나 마른 김으로 저녁을 해결한 자녀...
한 바탕 격전을 치를 전쟁터처럼 6월의 백사장은 긴장감과 적막감이 감돈다.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은 지난 여름 발디딜 틈 없이 북적이던 모습과는 다르게 을씨년스럽기만 하다.하얀 몸을 드러낸 처녀처럼 6월의 해수욕장은 그렇게 또 다른 여름을 준비하고 있었다.이제 한 달만 ...
진하해수욕장·솔개마을·나사마을·간절곶 해맞이공원…울주군 서생면 해안도로 따라 곳곳에 한적한 해변 즐비시원한 바닷바람 때묻지않은 자연 가족나들이 안성맞춤본격적인 여름을 꼭 한 달 앞두고 있다. 너도 나도 떠나는 피서가 싫다면 이번 주말 당장이라도 소풍 떠날 준비를 하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울산시립합창단이 마련하는 ‘보아라 용사-독립군의 함성’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헨델(1685-1759년)의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Judas Maccabaeus)’를 번안한 것으로 울산에...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려온 서양화가 오태환씨의 13번째 개인전이 울산에서 열린다. 16~25일 북구문예회관 전시장.북구문예회관이 2009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멋’이라는 주제 아래 오태환 작가가 즐겨 모티브로 삼는 불상을 비롯해 암...
태화강 물축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면서 행사가 푸짐해졌다. 지난 2005년 태화강 수영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후 다음해부터 축제로 발전한 물축제는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그 프로그램이 올해는 20개에 달하고 있다. 과거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
물은 생명이다. 고대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했다. 실제 인간의 육체는 70%가 물로 이뤄져 있다. 의사들은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라고 권장한다. 우리 몸은 최소한 15일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교체해 줘야 한다고 한다. 몸무게 60㎏인 사람이라면 하...
5만여㎡ 수목원 1500여종 식물 자생 자연생태학습장 인기울산12경 중 하나 몽돌해변·해안도로 드라이브코스도 유명봉대산 산책로·주전봉수대·남목마성 등 가족 나들이 제격■ 울산테마식물수목원울산시 동구 남목에서 주전 방면으로 자동차로 달리면 10분이 채 되기 전에 울산테마...
‘자라락~ 자라락~’ 파도에 쓸려오는 자갈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쉴 새 없이 들려오는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로 듣는 이들은 감탄사를 절로 자아낸다. 동해안 청정해역에 보석처럼 아름다운 자갈밭,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절경을 이뤄 눈과 귀가 즐거워 진다.바다를 뒤...
어릴 적 한 이불을 덮고 자라던 형제자매들일지라도, 성년이 된 뒤에는 각 자의 생활이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한다. 제각각 가정을 이루고 직장따라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 관계는 더욱 소원해 질 수 밖에 없다. 설날이나 추석, 자녀의 결혼식 때 한번씩 얼굴을 마주할 뿐 그...
내달 1일 개막…7일간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세계 각국 96종 2만여그루 ‘110만송이’ 장관아치형 목교·덩굴식물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개장식 당일 오후 6시 이후 무료 입장 기회도울산시와 SK에너지(주)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는 ‘110만 송이 행복만발 울산대공원 장미...
울산대공원이 장미의 천국으로 변했다. 아니 천국도 이보다 아름답지 못할 듯하다.올해도 어김없이 110만 송이의 장미가 활짝 핀 것이다. 그것도 행복 가득한 ‘행복만발 장미’다.한 송이 한 송이의 장미는 겨우내 머금고 있던 꽃망울을 터뜨리며 진한 향기를 쏟아내고 있다. ...
이제 겨우 늦은 봄을 맞이한 5월 청수골 계곡의 아침풍경은 싱그러운 봄 기운으로 가득하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 신록이 짙은 계곡에는 은백의 포말을 쏟아내는 계곡수의 굉음이 요란하고, 일찌감치 핀 분홍빛 철쭉꽃이 계곡을 단장하고 있다.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초록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