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틱시티 AP=연합뉴스) 데이비드 투아(29.뉴질랜드)가 전 헤비급 복싱 세계챔피언인 마이클 무어러(34.미국)를 경기 시작 30초만에 KO로 눕혔다. 투아는 18일(한국시간)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헤비급 경기에서 1회 시작 종이울리자마자 좌우 훅을 연달아 무어러의 안면에 꽂아넣었고 무어러가 쓰러지자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켜 투아의 승리를 선언했
(서울=연합뉴스)터키프로축구에 진출한 이을용(트라브존 스포르)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처음으로 선발출장했다. 지난 10일 2002-2003 시즌 개막전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데뷔전을 했던 이을용은 이날 엘라지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담당하며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던 이을용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돼 데뷔골은
(도쿄=연합뉴스)「독수리」 최용수(제프 이치하라)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2002한일월드컵이 낳은 스타 박지성(교토 퍼플상가)도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제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최용수는 17일 밤 원정경기로 열린 일본프로축구(J1) 우라와 레즈와의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혼자 터트리며 팀의 2-1
(서울=연합뉴스)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무실점 행진을 재개했다. 김병현은 18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3개을 허용했으나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병현은 팀이 큰 점수차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으나 2경기 연
(서울=연합뉴스)「황새」 황선홍(34)이 17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를 끝으로 일본 무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5년전의 시작만큼 화려한 고별무대는 아니었지만 가시와 팬들은 한국의 최고스트라이커이자 일본무대 득점왕까지 올랐던 황선홍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선발출전한 황선홍은 전반 39분께 교체아웃됐고 화려한 득점포를 가동하지도 못해 그를 사랑하는
(암스테르담 AP=연합뉴스)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고 조국 네덜란드로돌아온 거스 히딩크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시즌 개막전에서 복귀 후 첫 승리를 거두며 「신고식 후유증」에서 벗어났다. 히딩크 감독의 PSV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로테르담에서 벌어진 2002-2003네덜란드 1부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 마크 반 봄멜과 아놀드 브루깅크의 연속골을
(서울=연합뉴스)「바람을 다스릴 줄 아는 교타자」 저스틴 레너드(미국)가 5년만에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눈앞에 뒀다. 레너드는 18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내셔널골프장(파72.7천360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무명 리치 빔(미국. 21
(서울=연합뉴스)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안더레흐트)이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갔다. 설기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메켈렌과의 2002-2003시즌 홈 개막전에서선발출장,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팀이 3-1로 앞서 있던 후반 12분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켜 팀의 4-1 대승을 도왔다. 이로써
(서울=연합뉴스)「3타차 역전극을 기대하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박세리(25)와 박희정(22.CJ39쇼핑)이 3타차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보드레유-도리앙의 쉬멜레아골프장(파72. 6천43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박세리는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서울=연합뉴스)남북한은 18-19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실무접촉에서 백두산 성화 채화와 봉송 문제와 관련해 어떤 결론을 찾을지주목된다. 남북한은 이미 2000년의 제81회 전국체육대회 때 금강산에서 채화한 경험이 있어 실무협의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백두산에는 북측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주장하고 있는 「밀영
(서울=연합뉴스)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D-데이로 정한 오는 31일(한국시간)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할 경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인선수에게도 파업의 불똥이 튈 전망이다. 파업 예정일이 보름 가량 남아 있고 구단주와 선수들의 극적인 협상타결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양측이 쟁점사항인 「사치세(Luxury tax)」의 기준액과 세율 등을 놓고 첨예
박병일이 청년부 개인우승을 차지한 데 힘입어 세종검도단이 제4회 국민생활체육 울산시연합회장기 검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수암무덕체육관이 초등부 단체전에서 일심검도관을 꺾고 우승을 차치했으며 울산검우회는 여자부와 일반부에서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세종검도단은 18일 울산학생체육관에서 생체협 울산시검도연합회(회장 허영길)의 주최로 열린 제4회 생체협
울산온천수영장의 강진흠(남고부)과 이미경(여일반 2부)이 제5회 울산시장기 및 제3회 일간 스포츠기 핀수영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또 부산의 현주핀수영클럽은 단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강진흠은 18일 울산수중협회의 주관으로 울산 주전해수욕장에서 열린 3㎞ 장거리 바다핀수영대회에서 남자고등부에 출전해 남고부 1위에 올랐다. 또 이미경은 여자일반 2부에서
오는 11월 열리는 제83회 제주전국체전에 출전할 태권도울산선수단이 확정됐다. 울산시태권도협회(회장 김영근)는 17일 동천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선발전을 갖고 부문별 체급우승자를 체전 대표로 선발, 등록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날 선발전은 고등부 남녀선수들과 남자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 최종승자를 가렸다. 우신고는 남고부에서 5명의 우승자
(서울=연합뉴스)「마침내 꿈★은 이루어졌다.」 지난 86년 창단해 전통있는 명문 구단으로 그 위치를 굳혀온 현대 여자농구단에게는 이루지 못한 꿈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우승 트로피를 안아보는 것. 16년 세월 동안 준우승은 수도 없이 해봤지만 언제나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삼켜야했던 현대 선수들로서는 너무도 당연하고 절실한 꿈이었다. 실업 시절이던 94년과
현대가 4전5기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현대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악착같은 수비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79-69로 제압, 오색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서로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영옥(15점.5어시스트)과 샌포드(19점.12리바운드)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무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의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입단 윤곽이 드러났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이후 LA 갤럭시로부터 스카우트 표적이 돼 온 홍명보는늦어도 이달 말 LA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갤럭시 입단계약서에 공식 서명할 계획이다. 갤럭시는 이를 위해 덕 해밀턴 부회장 겸 단장 등 3명이 다음 주 한국
(서울=연합뉴스)북한의 부산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구체적으로협의하기위한 남북한 실무접촉이 17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에서 열린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순택)는 남북 실무접촉을 위해 백기문조직위 사무총장을 대표로 하는 6명의 남측 대표단이 17일 오후 1시 설봉호를 타고강원도 속초항을 출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18일부터 본격적인
(서울=연합뉴스)전국 각지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경기가 열리지못해 잠시 주춤했던 개인 타이틀 경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먼저 치열한 포격전이 재개된 곳은 타율과 홈런왕 부문. 기아의 장성호는 15일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 0.351을 기록해 같은 날 3타수 1안타에 그친 한화의 이영우(0.349)를 제치고 타격 선두에 복귀, 유례없는 대
(서울=연합뉴스)꿈의 유럽무대로 떠나는 「히딩크 황태자」 송종국(부산)이 K-리그에 안녕을 고한다. 짧은 휴가를 마치고 18일 밤 5곳에서 일제히 속개되는 2002삼성파브 K-리그는월드컵을 통해 한국축구의 기둥으로 성장한 송종국의 작별인사와 함께 2라운드의 순위 다툼에 본격 돌입한다. 히딩크식 「멀티 플레이어」의 모델로서 월드컵 4강 신화를 연출했던 송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