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인 12일에도 각 종목 국가대표들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시상대의 맨 윗자리를 사수했다. 한국 육상 간판 우상혁(서천군청)은 발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실내외 통합 한국기록 2m36, 실외 한국기록 2m35에는 도전하지 못했고 손쉽게 넘었던 2m20에도 실패했다. 2위는 2m10을 넘은 윤승현(울산시청)이다. 우상혁의 개인 통산
‘스마일 점퍼’ 우상혁(26·서천군청)은 2022년의 자신을 ‘100점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100점이 ‘인생 최고점’은 아니다. 우상혁은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에는 200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5로 우승했다. 자신이 보유한 실내외 통합 한국기록(2m36), 실외 한국기록(2m35)을 고려하면, 초라한 기록이다. 이날 우상혁은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부상 악화를 방지하고자 단 두
장연학(25·아산시청)이 역도 남자 96㎏급 인상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장연학은 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96㎏급에서 인상 182㎏, 용상 211㎏, 합계 39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인상에서는 170㎏, 176㎏에 이어 182㎏을 번쩍 들어 올리며 자신이 지난 8월 4일 실업연맹회장배에서 세운 181㎏을 1㎏ 넘어선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원종범(26·강원도청)이 인상 168㎏, 용상 210㎏, 합계 378㎏으로 은메달 3개를
‘스마일 점퍼’ 우상혁(26·서천군청)이 발목 통증에도 전국체전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m15로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한국 육상 사상 가장 화려했던 2022시즌을 금빛으로 마무리했다. 우상혁은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m10을 넘은 윤승현(28·울산광역시청)이었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실내외 통합 한국기록 2m36, 실외 한국기록 2m35에는 도전하지 못하고, 손쉽게 넘었던 2m20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 5일째인 11일 울산시 선수단은 이날 하루(오후 8시 기준)에만 금메달 8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순항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메달 52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52개를 수확했다.전통의 효자종목인 씨름에서 물꼬를 텄다. 7체급 중 6체급에서 4강에 진출, 메달사냥에 나섰다.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남자 일반부 소장급(80㎏급) 결승에서 노범수(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가 제주대표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팀동료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시 선수단이 목표했던 금메달 개수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은 사실상 힘들다는 분석이다. 울산시 선수단은 11일 오후 8시 기준 금메달 52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52개를 확보해 1만1817점으로 종합 12위를 기록 중이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전 결단식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75개 등 수확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금메달은 이미 10개나 초과 달성했고 동메달은 23개가 모자란다. 전체 메달 수도 목표치 155개에 13개 모자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인 11일까지 울산 고등부 학생선수단이 메달 39개를 획득, 선전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선수단은 이날 오전까지 총 39개의 메달(금 16개·은 9개·동 14개)을 획득했다. 이는 당초 목표를 상회한 수준이며, 전년도 총 50개 메달(금 21개·은 10개·동 19개)을 넘어 역대 최고성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은 제95회 제주 전국체전 때로, 총 53개 메달(금 22개·은 12개·동19개)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전통적 강세 종목인 육상, 수영
‘수영 천재’ 황선우(강원도청)와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이 각각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두 선수 모두 대회 5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어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황선우는 11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선에서 양재훈·김우민·천호현 등과 함께 강원 선발로 출전해 3분15초39 만에 터치 패드를 찍으며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유연(한국체대), 김지훈(대전시체육회), 김민준(강원체고) 등과 함께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에도 울산시 선수단의 전국체전 메달 사냥은 이어진다.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복싱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 경기에 복싱 여제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출전해 지난 2011년 여자 복싱이 전국체전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회 10연패에 나선다.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요트 고등부 국제 윈드 서핑에는 박철완(울산 남창고 3)이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박철완은 작년 102회 전국체전과 지난 4월 제15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게다가 진하해수욕장은 박철완이 평소 연습하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와 강한 바람탓에 육상 등 일부 종목의 기록이 크게 떨어지는 등 경기력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 1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후 5시30분 기준)까지 수립된 신기록은 한국신기록 14개와 대회신기록(타이 2개 포함) 127개 등 총 141개다. 세계신기록은 하나도 없다. 종목별로는 롤러 86개, 사격 17개, 수영 16개, 핀수영 11개, 자전거 7개, 역도 2개, 육상(트랙) 2개 등이다. 이는 3년 전 개최된 제100회 서울체전 132개(세계신 4
긴급섭외 은퇴 황은정 동메달○…울산시에는 테니스 실업팀이 없어 전국체전 테니스 종목 참가 선수가 부족했다. 이에 시테니스협회는 은퇴한 지 10년 이상 지난 황은정(울산테니스협회)을 급하게 섭외했다.황은정은 “테니스 지도자 강사로 일하던 도중, 전국체전이 열리는데 참가 선수가 부족하다고 협회에서 연락이 왔더라”며 “처음에는 현역 선수들이랑 시합을 해야 된다는 부담감에 고민이 많았는데 내가 아니면 일반 동호회 사람들이 나가야 한다길래 책임감을 갖고 출전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황은정의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지난 9일 열린 여자 일반부
“경기장에 오신 부모님이 기뻐하시면서도 제가 그동안 고생한 걸 아시니까 안쓰러워하셨습니다.” 김수지는 11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일반부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71.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9일 여자 일반부 3m 스프링보드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이다. 3m, 플랫폼 싱크로다이빙에서 각각 동메달도 하나씩 추가했다. 김수지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며 “다른 전국체전보다 응원이나 환호성이 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라 적응이 다른
“몸 상태가 안좋았는데도 고향 울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2관왕까지 하게 되어 더 뜻깊고 너무 기쁩니다.” 11일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에서 우승한 김건오(한국체육대학교 4)는 고향 울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건오는 이날 1시간7분51초의 기록으로 전북대표 김호연(원광대, 1분8초10초)과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펼친 끝에 19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건오는 “오늘 몸이 좋지 않았는데 날씨가 기온도 내려간데다 바람까지 불어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
“내일부터 울산 천하장사 대회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11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울산 전국체전 씨름 남자일반부 소장급 80㎏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노범수의 시선은 이미 천하장사 대회로 향하고 있다. 노범수는 지난 10일 남자대학부 경장급(75㎏급)에서 동메달을 딴 노민수(울산대 3)의 친형으로, 형제가 함께 이번 체전 메달리스트가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간식 주는 게 너무 좋아 초등학교 5학년부터 씨름을 시작했다는 노범수는 “체전 직전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데다 울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려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루틴을 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5일째인 11일 울산시 씨름선수단이 총 1792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위인 경남의 1122점보다 670점이나 많은 압도적인 성적이다. 울산시 씨름선수단은 11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지난 8일부터 나흘간 계속된 경기에서 울산시 씨름선수단은 남자일반부 소장급 80㎏ 이하 노범수(울주군청)를 비롯해 남자일반부 역사급 105㎏ 이하 김무호(울주군청), 남자대학교부 소장급 80㎏ 이하 이용훈(울산대학교)
“1위를 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경기입니다.”노영훈(울산남구청)은 11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노영훈은 “확실하게 따낸 경기가 없어서 1위를 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경기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그는 “현재 같은 체급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미달된 상태다”며 “죽기살기로 운동해서 체중과 근력을 많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1차목표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라면서 “시민분들이 응원하러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차인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레슬링 경기장에서 울산시 선수단은 레슬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일반부 77㎏급에 출전한 노영훈(울산남구청)은 결승에서 김지호(전북도청)에 3대1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반 파테르로 2점을 올린 노영훈은 3대 0으로 경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지호에 한 점만 내줘 3대 1로 승리했다.준결승에서는 박대건(제주시청)을 만나 경기 초반 5대 0까지 차이를 벌렸으나 경기 후반부 박대건의 추격으 허용하며 5
한국 다이빙 간판 김수지(울산시청)가 전국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김수지는 11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다이빙 일반부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71.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김나현(강원도청)과는 8.80점 차이가 났다.이로써 김수지는 지난 9일 여자 일반부 3m 스프링보드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사이클 ‘주니어 세계챔피언’ 김채연(18·전남체고)이 대회 첫 5관왕에 올랐다. 사이클 ‘신성’ 신지은(21·대구광역시청)은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채연은 11일 오후 강원 양양 일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여자 고등부 도로 개인독주 15㎞ 결승에서 22분20초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2위는 22분55초887을 기록한 천윤영(18·광주체고), 3위는 23분2초419의 박경령(17·영주고)에게 돌아갔다.김채연은 이로써 스프린트, 500m 독주, 단체스프린트, 4㎞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어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
전국체전이 후반부에 돌입한 가운데 육상 종목에서도 울산시 선수단에 다관왕이 나왔다.11일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육상 남자 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에서 울산대표 김건오(한국체육대학교 4)가 1시간7분5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건오는 이로써 지난 9일 열린 50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김건오는 “고향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건오는 울산고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고등부에 참가해 육상 5000m와 10㎞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