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가 맥도날드와 KFC 등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외에 스타벅스 등 다른 유명 식품 브랜드 매장에도 공급됐으며 일본에도 일부 제품이 수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1일 저녁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문제가 된 중국 푸시(福喜) 식품과 직접 거래 관계는 없지만 스타벅스에 원재료를 공급하
올해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이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상륙해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2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상륙 이틀째인 16일(이하 현지시간) 마닐라 일대의 관공서, 증권거래소, 각급 학교가 문을 닫은 가운데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곳곳에서 침수사태가 이어져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AB
터키 마니사주(州) 소마군(郡) 소마탄광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가 301명으로 늘었으며 구조작업이 5일 만에 끝났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소마탄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조대가 갱 안에 남은 마지막 희생자로 추정되는 광부 2명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을드즈 장관은 생중계된 기자회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메그나강에서 수백명을 태운 여객선이 폭풍우를 만나 전복한 뒤 침몰했다고 현지관리들이 밝혔다. 사고는 250∼300명이 탄 여객선이 이날 오후 3시께 다카에서 남쪽지역으로 가던 중 일어났다고 현지언론과 신화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사고가 나자 현지 경찰이 수색작업에 착수했다. 다카에서
중국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으로 말미암은 사망자가 세계 최초로 발생했다.홍콩 언론 매체들은 중국 관영 중국통신사를 인용해 쓰촨(四川)성 난충(南充)시 난부(南部)현에 사는 49세 남성이 H5N6 AI에 감염된 뒤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죽은 가금류와 접촉한 뒤 지난달 발병했지만 정확한 발병 시점과 사망 시점은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 현장 시찰한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구도 우루무치(烏魯木齊) 기차역에서 30일 저녁 폭탄테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다쳤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우루무치를 비롯한 신장 자치구 여러 곳을 둘러봤다. 신장 자치구 당 선전부에 따르면 저녁 7시10분께 우루무치의 남부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중진 의원이 헌법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행보에 대해 ‘파시즘’을 거론하며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9선의 현직 중의원인 무라카미 세이치로(61·村上誠一郞) 전 행정개혁담당상은 최근 발매된 진보성향 월간지 ‘세카이(世界)’와의 인터뷰에서 집단자위권과 관련한 헌법해석 변경을
남인도양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를 수색 중인 중국 해양 순시선 하이쉰 01호가 주파수 37.5㎑를 탐지했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37.5㎑는 블랙박스가 매초 송신하는 주파수로, 탐지된 신호가 실종기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호는 남위 25도, 동경 101도 부근에서 하이쉰 01호에 부착돼 있던 블랙박스 탐지기에 잡혔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부유 물체 122개를 포착한 위성사진을 확보했다. 그간 1~2개 정도의 부유 물체를 촬영한 위성사진이 잇따라 공개됐지만 100개 이상의 물체를 한꺼번에 포착한 위성사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전의 위성사진 3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새로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집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각)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런 사실을 탑승자 가족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에 앞서 토니 애벗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항공기 작동 방법을 아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3가지 단서가 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첫번째는 비행기의 위치나 고도 등을 지상 레이더 기지에 전송하는 트랜스폰더(transponder)가 비행 시작 한 시간 만에 작동을 멈췄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려면 조종석에 앉은 누군가가 장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서 ‘고의적인 통신장비 훼손’ 행위가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납치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또 실종 여객기가 이륙후 무려 7시간 이상 신호음을 발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종기 수색 범위 역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통신시스템의 작동 중지와 의도적 회항 등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항로를 수백㎞ 이탈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안다만 해역으로 수색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고기 수색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12일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기내 통신기기와 추적장치 등을 모두 끈 상태로 1시간 이상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말레이시아의 분석이 공개됐다. 초반 수색을 주도한 베트남도 말레이시아 측의
지난 8일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테러 공격을 당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실종된 여객기의 탑승자 2명이 도난신고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이는 일부 테러리스트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탑승한 뒤 테러를 자행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탈리아 외무부
8일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테러 공격을 당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종된 여객기의 탑승자 2명이 도난신고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일부 테러리스트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탑승한 뒤 테러를 자행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외무부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8일 베트남 인근의 말레이시아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 베트남 해군 제5군구 사령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가 이날 오전(현지시간) 남부 끼엔장성의 토쭈에서 약 244㎞ 떨어진 말레이시아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응오 반 팟 해군 소장은 실종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철도역에서 불특정인을 겨냥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해 170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특히 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테러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개막을 앞두고 신장(新疆) 독립세력이 기도한 것으로 보고, ‘배후세력’을 색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신화망(新華網)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은 1일 오후 9시2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정협과 전인대)를 이틀 앞둔 1일 밤 윈난(雲南)성 성도이자 관광 휴양도시인 쿤밍(昆明)의 철도역에서 불특정인을 겨냥한 무차별 테러사건이 발생해 민간인 170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 중국 공안당국은 이번 사건이 양회 개막을 앞두고 신장(新疆) 위구르족 독립세력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일으킨 테러라고 규정하고 있어 상당한
중국정부 산하의 국책연구기관이 연례적으로 발간하는 공식보고서에 ‘중국의 북한포기’라는 상당히 민감한 표현을 담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지구 전략연구원은 지난달 발간한 ‘201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보고서’에서 한반도 등 중국 주변지역에 나타난 다양한 변화를 거론하며 중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판
러시아 모스크바 동북부 학교에서 3일(현지시간) 인질극이 벌어져 교사 1명과 경찰관 1명이 숨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부터 모스크바 동북부 아트라드나야 거리에 있는 263호 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10학년(한국식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세르게이 고르데예프가 인질극을 벌였다. 소총과 엽총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 도착한 고르데예프는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