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7회 생일(광명성절·2월 16일)을 앞두고 문화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6면의 지면 중 대부분을 광명성절 관련 행사와 축전, 김정일 위원장과 관련된 일화 등을 싣는데 할애했다.1면에 ‘제23차 김정일화축전 개막’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싣는가 하면, 2면에는 광명성절
박맹우 국회의원(울산남을·사진)은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기 위해선 사용 전 검사 과정에서 산지관리법에 따른 복구 준공검사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받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산지관리법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
"우리의 남홍색 깃발 창공 높이 날릴 때, 바라보며 높뛰는 심장 애국의 피로 끓어라. 거세찬 펄럭임에 조국의 숨결 어리고, 목숨처럼 소중한 기폭에 인민의 운명 실었네."북한 인민군 창건 71주년을 맞은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별관에서 진행한 경축공연에서 '우리의 국기' 반주 음악이 흘러나오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북한 매체가 기자들에게 취재 시 언어예절을 제대로 지키라고 주문해 눈길을 끈다.연합뉴스가 최근 입수한 북한 계간지 ‘문화어학습’ 최신호(지난해 11월 27일 발간)는 ‘기자의 언어예절’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취재 활동 과정에 언어예절을 지키는 것은 취재의 성과를 담보하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라고 강조했다.논문은 취재원의 직위와 직종에 따라 ‘동무’, ‘동
"주한미군 비용 많이 들지만, 철수는 전혀 논의한 적 없어"2차정상회담 일정 발표는 5일 국정연설 또는 그 직전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을 엄청난 경제 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CBS방송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달 말로 잡힌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 3일 방한했다.비건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북측과 언제 만나느냐', '서울에서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노코멘트"라고만 할 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또다시 무산된 가운데 북한이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할 때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눈치를 봐서는 안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민족자주, 민족공조의 입장에 서야 한다’는 제목의 정세해설 기사에서 “남북협력사업은 외세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요구와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자주적 입장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벌크캐시(Bulk Cash·대량현금)가 북한에 유입되지 않을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정부 고위 당국자의 언급이 나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적극적인 의지 표명으로 호응한 가운데 대북 지불 수단을 현금에서 현물로
시진핑·김정은 회담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 문제 조율할 듯리설주 동행…김영철·리수용·리용호·박태성·노광철 등 수행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 10시 55분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김 위원장 집권 후 4번째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리수용 노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유력 일간이 잠적한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미국 망명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 정보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일간 라레푸블리카는 4일(현지시간) 조성길 대사대리의 잠적과 관련한 내용을 1∼3면을 털어 보도하면서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이 신문은 이탈리아 외교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와 관련, “북남 사이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하고 온 겨레가 북남관계 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두 정상이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30일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
남북이 ‘협력의 상징’인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오는 26일 북측 지역에 있는 개성 판문역에서 열기로 합의하면서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심이다.남북은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양측 각각 약 100명이라는 참석 규모만 확정했을 뿐 참석 대상자를 비롯해 행사 방식 등은 추후 협의 대상으로 남겨뒀다.우선 남측에선 조명균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8일 오전 북한 개성 인근 지역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 비행체가 남하하는 항적이 포착되자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아침 북한 개성 인근 상공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저속비행체가 '전술조치선' 인근으로 접근하는 것이 포착됐다"면서 "이에 우리 군은 매뉴얼에 따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여부, 나아가 구체적인 답방 시기에 대해 북측이 어떠한 답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위원장의 답방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내 답방'이라는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의 합의가 이행에 옮겨질지는 전적으로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렸다고 할 수 있
북한이 제작한 내년 달력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이 공휴일이 아닌 평일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RFA는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제작한 2019년 달력을 최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방송이 기사와 함께 게재한 달력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생일인 1월 8일이 별도의 표시 없이 다른 평일처럼 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일본 정부의 헌법 개정 추진에 대해 "일본을 전쟁국가로 만들겠다는 야심이 놓여있다"며 재차 비난하고 나섰다.노동신문은 '헌법 개악의 목적은 전쟁국가 조작이다'라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개헌을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일본의 재침을 불허한 헌법 조항을 뒤집기 위해 갖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5박 8일간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른다.문 대통령은 출국을 사흘 앞둔 주말인 24일 공식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순방 준비에 힘을 쏟았다.특히 이번 순방은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 분수령이 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의 마지막 정상외교일 수 있으므로 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중순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 국적자를 추방하기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월 16일 미국 공민 브루스 바이론 로랜스가 조중(북중) 국경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불법입국하여 해당 기관에 억류되었다”며 “조사 과정에 로랜스는 자기가 미 중앙정보국의 조종에 따라 불법입국하였다는 데 대하여 진술하였다”고 전했다.통신
남북은 10일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GP(감시초소) 중 시범철수 대상인 총 22개 GP의 병력과 화기 철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남북은 시범 철수키로 한 각 11개씩의 GP에 대한 병력과 화기 철수 작업을 오늘까지 끝내기로 했다”면서 “우리 측은 합의대로 작업이 이뤄졌고, 북측도 이를 준수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북측은 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