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현정부 주력 정책 중 하나였던 역사 국정교과서가 기로에 섰습니다. 국정교과서 추진에도 최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무총리로 내정된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앞서 국정교과서 추진에 반대 입장을 보여 이 문제가 책임총리로서의 권한행사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가능성도 보입
지난달 28일, 귄터 외팅거 EU 집행위원이 한 강연에서 한 발언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빈축을 샀습니다. 미국 대학가에서는 '블랙 페이스' 분장을 하고 흑인을 조롱한 학생들이 잇따라 비난을 받았습니다. 잊을 만하면 도마에 오르는 인종차별 문제.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제주 해녀 문화'가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등재 권고는 뒤집히는 경우가 거의 없어 제주 해녀 문화는 한국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될 것이 유력합니다. 그런데 제주 해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일본 '아마'가 자신들이 '원조'라는 주장을
두유필筆잇. 국내 최대 규모의 웹소설 사이트인 에서 실시한 공모전 이름입니다. 지난 1일 예선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 100작품이 발표됐습니다. 클릭수 1만건이 넘는 소설이 수두룩합니다. 공모전 공고의 조회수는 5만6천이 넘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죠. 웹소설이 대세입니다.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나
"너는 잘 살 것이다. 성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잘 살 것이다" "사내새끼가 그럴 수도 있다고 용인되는 곳에서 너는 참 잘 살 것이다" 지난 10월 31일 고려대학교에 붙은 대자보 내용입니다. 최근 이 학교에서는 성폭력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과 함께 계속 학교에 다니게 되는 상황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월 3일, 오늘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학생의 날)입니다. 일제에 굴복하지 않고 저항하고자 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 날인데요. 역사 속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을 돌이켜봤습니다. 연합뉴스
국민이 맡긴 권력을 일개 '지인'에게 넘긴 대통령과 그 뒤에서 호가호위한 무리의 행태는 대한민국에 큰 무력감을 안겼습니다. 직장인, 공무원은 물론 '공시생'과 수험생까지 절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다수의 힘이 이 사회를 나아가게 한다는 희망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검지와 중지를 핑거밴드로 묶어 흡연을 억제하자는 '핑거밴드 캠페인',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금연 응원 캠페인이죠. 인기 웹툰 작가와 협업한 '본격금연권장만화'도 등장했죠.또 개그를 통해 금연 메시지를 전한 '니글니글 영상'까지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올해는 인기가수 지코가 청소년의 흡연예방
고기잡이 그물에 걸리는 혼획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 돌고래 '상괭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혹시 그물에 걸리거나 해안가로 밀려온 상괭이를 발견한다면, 해양긴급신고전화(☎122)로 신고해 주세요.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 워치, 스마트 블랙박스, 스마트 자동차까지. 이제는 '스마트'라는 말이 없으면 허전할 지경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모두에게 친숙한 존재는 아닌데요.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문맹'에겐 여전히 낯선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앱 장터에는 최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을 모티프로 한 휴대전화 게임이 여럿 등장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물론, 방송도 풍자에 가담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면서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모습입니다.
나라의 위기가 닥치자, 1901년 나라의 위기를 알리기 위해 청년 이한응은 런던에 외교관으로 부임합니다. 그러나 먼 타지에서 조국의 상황을 알리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4년 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영국이 일본의 조선 지배를 용인하는 것으로 영일 동맹을 개정하려 했습니다. 그는 거세게 항의했지만, 힘없는 나라의 목소리를 들어줄 이는 없었습니다. 결국
워킹맘을 위한 각종 육아지원 정책과 제도가 꾸준히 정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과 육아라는 중대하고 어려운 역할을 함께 해 내려다 보니, 워킹맘들의 고충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잘 하고 있어요'라는 말 한마디 건네는 것, 여러 역할을 하느라 고군분투중인 워킹맘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표백제 범벅 오징어채, 카드뮴 활낙지, 제초제 새우, 닭 껍질로 만든 닭갈비… 최근 일주일새에 보도된 불량식품입니다. 우리 밥상이 불안한 건 어제오늘 일만은 아닙니다. 지난해에만 단속된 불량식품 관련 건수는 3천건에 육박하니까요. 불량식품에 대해 단속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처벌도 강화하는 추세죠. 그런데도 꾸준히 이런 논란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
베네수엘라의 작은 마을 로스 구아요스에는 매일 아침 슈퍼마켓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마저도 가게에 모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름을 적어 놓으면 제비뽑기로 선정한다는데요. 마을 주민들은 이를 '음식 복권'이라고 부릅니다.
10월 마지막 날, 거리는 유령이나 좀비 분장을 한 사람들로 떠들썩합니다. 평소에 불운을 떠올리게 하는 유령도 오늘 핼러윈 데이(Halloween Day)만큼은 즐거움의 상징이 됩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핼러윈을 기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지나친 상술'이라는 의견과 '즐거운 축제'라는 주장이 엇갈립니다.
지난달,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가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은 이 방식으로는 장기 효과를 보기 어렵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은 '균형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이라는 다이어트의 '절대 진리'를 다시 한 번 상기시
지적장애인을 노예처럼 부려 먹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9년간 축사에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했던 '만득이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계속해서 비슷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학대당하는 줄도 모르고 살다가 구출되는 '지적장애인 노예’들. 사회적 관심과 의식의 개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재발 방지 대책과
호주 퀸즐랜드주 의회는 최근 모든 연령에 의료 목적의 대마 처방을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해 내년 3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6월 오하이오주가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면서 총 25개주가 의료용 또는 기호용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 오·남용 위험성 등 대마 사용 합법화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