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문화원(원장 고문구)은 올해 국가보훈부의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울산 문화예술기관 중 처음이다.울산지역에 알려지지 않은 호국영웅인 ‘1家 4형제’ 사연은 형제 4명 모두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생명을 바친 사례로, 6·25전쟁과 월남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한 가족 4형제를 말한다.이에 따라 남구문화원은 2000만원(국비 1800만원, 자부담 200만원)의 사업비로 울산의 호국영웅인 ‘1家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철형(48) 작가의 개인전 ‘Leaf:’가 4월8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한빛에서 열린다. 26일 갤러리한빛에 따르면 지철형 작가는 올해 첫 번째 스케줄로 갤러리한빛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울산에서 개인전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다. 지철형 작가는 지난해 울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로 개인부스전을 운영하고 어라운드울산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2년 울산시미술대전 전체대상, 202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서양화 특선 수상 등을 한 울산의 청년작가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지철형 작가의 대표적 작품인 야자잎
(사)대한민국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석유공사가 후원하는 '2024 상생하는 문화만들기 아트페어'가 는 2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석유공사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예술인협회의 전국 작가의 19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9시부터 17시까지 문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강성권 (사)대한민국예술인협회 이사장은 "이번 한국석유공사 전시회는 예술인들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올해로 설립된 지 22주년을 맞게 되는 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가 구조적인 한계로 여전히 5개 구·군문화원의 지원기관 역할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지원 역할은 물론 시문화원연합회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국비 지원 사업 발굴 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25일 울산시문화원연합회에 따르면 시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토요문화기행, 문화원과 함께하는 가을문화한마당 등이 있다.‘토요문화기행’은 시비 3300만원을 들여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10월에는 ‘제53회 문화의 날 및 제
“울산박물관에서 무료 영화 관람하세요.” 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에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현장에서 2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에는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상영한다.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심은경 등이 출연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 일기의 한 부분에서 사라진 15일 동안 조선의 왕 광해를 대신해 또 다른 왕이
울산 북구문화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북구 강동동 달곡마을에서 ‘달곡 물당기기’ 재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곡 물당기기는 마을 공동우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샘솟기를 염원하는 전통놀이다. 1950년대까지 달곡마을 주민들이 물당기기 물줄을 엮어 물병과 솔잎을 단 후 줄을 어깨에 메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낸 것에서 비롯됐다. 북구문화원 관계자는 “달곡 물당기기는 깨끗한 양질의 물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염원을 놀이로 승화한 것”이라며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옛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풍습을 체감
3월 새학기를 맞아 울산지역 청소년 기관과 시설에서 행사들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최근 울산가족문화센터 소연회장에서 청소년 지도사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지도자 맞춤형 교육훈련 1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1차 직무교육은 ‘생성형 AI(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를 주제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연계해 진행했다. 또 센터는 국회의원 후보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울산 청소년정책 연대가 제안하는 청소년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주요 4대 정책 과제는 △청소년지도자 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 △
문화재청은 이달 26일부터 4월7일까지 경기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달래 숲길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능의 정면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 왼쪽 산자락에 있으며, 울창한 소나무와 진달래 군락이 어우러져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숲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개방 기간에 진달래 숲길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 행사를 열어 총 3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줄 예정이다.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은 조선 4대 왕인 세종(재위 1418~1450)과 소헌왕후의 무덤이다
70~80대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老) 시인들이 잇따라 시집을 출간했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김성렬(71) 시인과 동인지 ‘맥’의 발행인과 편집주간을 지낸 허윤정(85) 시인이 그 주인공이다.◇김성렬 시인, 5번째 시집 ‘가족의 그늘’ 출간김성렬 시인의 5번째 시집 ‘가족의 그늘’(시인동네, 114쪽)은 1~4부에 걸쳐 총 66편의 시가 실렸다. 이번 시집의 키워드는 ‘그늘’이다.‘그늘’은 상반된 의미를 지닌 단어로, 김 시인은 이를 통해 시적 표현을 다채롭게 전달하고 있다. ‘그늘’이라는 단어는 관형어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영산대학교 부남철 명예교수로부터 고문헌 213책을 기증받아 ‘혜훈문고’를 설치하고 25일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부 교수의 호를 딴 ‘혜훈문고’의 자료는 논어·맹자 등의 유교 경전이 주종을 이루고, 전운옥편(全韻玉篇) 등 한자음 조사에 필요한 사전류가 포함돼 있다. 이중 성균관이 1790년(정조 4)에 간행한 논어집주대전(論語集註大全)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은 희귀 목판본이다.부 교수는 동양고전을 연구하며 자연스럽게 한자음의 변화에 관심을 가졌고, 이를 연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달 29일과 내달 5일 2차례에 걸쳐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 관동별곡과 고전시가’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 참가자들도 함께 한다.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관동별곡 강연 및 미디어아트 관람 후 강릉, 양양, 삼척 지역의 주요 명승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관동별곡과 고전시가’를 주제로 한국시가문학 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의 강연과 관동별곡 속 주
책 통한 마음 처방 프로그램상주작가 매월 책 10권 추천◇철새마을도서관, 상주작가 추천 책 매월 10권 비치남구 철새마을도서관은 올 한해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주중인 작가가 매월 10권의 책을 추천해 비치한다고 20일 밝혔다.철새마을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책을 통한 다양한 마음 처방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이 가진 문제와 그에 대한 진단 및 처치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책 봉투에는 책 제목 대신 작가가 쓴 책과 연관된 키워드 세 개만 적혀 있으며, 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1막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클래식 선율로 담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전 울산MBC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인 정아름씨가 줄리엣 해설(내레이션)을, 울산MBC 굿모닝FM 작가인 김수진씨가 대본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400년이 넘는 시대를 초월해 낭만적인 사랑의 신화가 된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원수 가문에서 태어난 남녀의 순수하고도 열정적
목련꽃 지는 모습 지저분하다고 말하지 말라순백의 눈도 녹으면 질척거리는 것을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가그대를 향한 사랑의 끝이피는 꽃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가지는 동백처럼일순간에 져버리는 순교를 바라는가아무래도 그렇게는 돌아서지 못하겠다구름에 달처럼은 가지 말라 청춘이여돌아보라 사람아없었으면 더욱 좋았을 기억의 비늘들이타다 남은 편지처럼 날린대서미친 사랑의 증거가 저리 남았대서두려운가사랑했으므로사랑해버렸으므로그대를 향해 뿜었던 분수 같은 열정이피딱지처럼 엉켜서상처로 기억되는 그런 사랑일지라도낫지 않고 싶어라이대로 한 열흘만이라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5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전시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11일) 10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 거대한 뿌리’ 전시를 이달 26일부터 5월4일까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상하이에서의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 6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어워즈) 시 부문을 수상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한 ‘2023 NBCC 어워즈’에서 ‘날개 환상통’의 영어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를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이 시집은 경쟁작인 ‘모든 영혼들’(새스키아 해밀턴), ‘무뢰한들의 모임’(로미오 오리오건), ‘안내 데스크’(로빈 시프), ‘미세 증거’(샤리프 새너헌) 등 4개 시집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올해 NBC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32일째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렸다.국내 극장가에서 천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이다.‘파묘’는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
일제강점기 시절 아픔을 담은 노래 ‘타향살이’로 유명한 울산 출신 음악가 故 고복수(1911~1972) 선생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고복수 음악관’도 지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중 하나다. ‘고복수 음악관’은 울산 중구의 원도심 내(중구 중앙1길 9) 위치해 있다. 울산 중구청은 고복수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24일 ‘고복수 음악관’을 정식 개관했다. ◇고복수 관련 유품 하나도 없어 지난 22일 찾은 중구 성남동 고복수 음악관. 고복수 음악관 내에는 고복수의 가수 인생과 성공, 그리고 사랑 이야기 등 고
경남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진응 스님)은 이달 27일부터 4월7일까지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혜원 김재춘 화백의 대표작인 ‘책거리’, ‘백학도’, ‘미인도’ 등을 비롯한 작품 6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김재춘 화백은 파인 송규태 화백에게서 사사하고 전통의 맥을 계승하고 있는 한국 궁중민화 명장으로 꼽힌다. 20여 년간 쉬지 않고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은 물론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장 진응 스님은 “이번 ‘제12회 김재춘 민화세계’에서는 벽사와 길상의 상징인 호랑이와 용, 책과 갖가
발달장애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태성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인 ‘쥬라시큐’가 갤러리큐에서 열린다. 24일 갤러리큐는 자체 전시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두 번째 전시인 조태성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4월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을 좋아하는 조 작가는 고래, 코끼리, 공룡, 캥거루 등 덩치가 큰 동물들을 작품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시킨다. 조 작가는 “고래는 그림 세계관에서 신적인 존재를 상징하며 꿈과 이상, 순수함, 악몽, 현실, 위압감 등 여러가지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특수한 감정을 형상화한 존재”라며 “그림에 자주 모습을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