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에서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을 맡는 전공의들이 6000명 넘게 사직한 가운데 임상강사와 전임의(펠로)들도 “현재 상황에서는 의업을 이어갈 수 없다”고 호소했다.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를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배우는 의사들이다. 임상강사는 교수로 정식 채용되기 전 계약제로 일하는 의사들이다.20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국 82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이거나 근무 예정인 임상강사·전임의들의 입장문을 공개했다.이들은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로도 수련 병원에 남아 더 나은 임상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근무 중단을 선언한 전공의 대표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남구의 ‘환상의 섬’ 죽도가 장생포 원주민 추억의 쉼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남구는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국비 공모로 지난해 말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암동 산 223에 지어진 3층 규모 건물은 구조보강, 리모델링 등으로 재탄생한다. 또 주변 수목 정비도 함께 이뤄진다. 이 건물은 전시관, 미술전시실, 전망대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지만 확정은 아니다. 죽도는 지난 1995년부터 3967㎡ 규모로 매립 이후 1981년 지어진 해상교육교통관제 센터 건물이 남아 활용방안에 고심해 왔다. 토지 활용을 두고
국가인권위원회 송두환 위원장이 20일 울산을 방문해 노동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지역의 인권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울산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김미영)에서 열린 이번 '울산지역 인권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는 울산 지역 인권 시민사회단체 대표 약 30여 명이 참석해 인권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송두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권시민사회단체와 소통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라고 간담회 취지를 밝히며 “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인권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울산인
이화여성팔각회(회장 장세영)는 19일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관장 김태한)을 방문하여 경로식당 봉사활동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생필품을 지원했다.장세영 이화여성팔각회장은 "올해 매월 1회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배식안내 자원봉사 활동 및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2세대(연간 20세대)에 어르신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 김태한 관장은 “힘들게 생활하시는 취약계층 어르신 원하시는 물품을 지원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전병찬신경외과의원(대표원장 전병찬)은 20일 연희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최연희)와 연희재가복지센터 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체결을 통해 전병찬신경외과는 연희재가노인복지센터의 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뇌졸중, 파킨슨, 유전자 검사와 각종 알츠하이머 치매 검사를 포함한 양질의 신경외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한편 연희재가노인복지센터는 방문요양 A등급으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센터장 박유진)와 C&C 참솔진로집중삼담센터(대표 유혜숙)는 20일 장애․비장애인의 정신건강지원과 역량강화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평생교육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교육생과 보호자, 종사자들의 심리정서 지원과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해 협력하고자 진행되었다.박유진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및 종사자들의 정서적 안녕을 증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울산광역시발달
울주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권대하)와 디지털365치과의원(대표원장 길상춘)은 20일 상호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디지털365치과에서 권대하 소장을 비롯한 자립센터 직원과 길상춘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설 이용자와 임직원 및 그 가족의 구강건강 증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2ksilbo.co.kr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위원장 박진철)은 20일 클로버장애인단기보호시설(시설장 정진금)에 방문해 업소용 대형 청소기 2대를 후원했다.정진금 클로버장애인단기보호시설장은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시설에 백미를 지원 하는 등 재정적 지원이 열악한 단기거주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달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라며 "이번 후원한 대형 청소기는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20일 센터 교육장에서 국가별 커뮤니티 대표 1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지원사업’ 외국인 커뮤니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울산 지역의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울산 거주 10개국 커뮤니티 대표가 참여하였다. 지역사회 내 다양한 가족들에게 실제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외국인 커뮤니티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회의
정부가 50인 미만 중소 사업장의 안전 전문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총 600명의 공동안전관리자를 선임해 소규모 사업장과 고위험 업종 등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비용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오는 4월 중 시행하기로 하고, 내달 22일까지 참여 사업주단체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새로 시행되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안전보건 전문가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업종별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응해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 집단행동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도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도 추진해 나간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과 함께 현장점검 실시 후 결과를 신속히 공개키로 했다.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으로 우선 중증응급환자를 중심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도록 이송지침을 적용하
경남울산기자협회장에 송현준(사진) KBS창원총국 자치경제팀장이 선출됐다. 경남울산기자협회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회장으로 송현준 후보를 제44대 회장으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2005년 KBS창원총국에 입사한 송 신임 협회장은 사건팀장, 자치경제팀장 등을 비롯해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송 신임 협회장은 “우리 사회 공동체를 위한 공적 도구인 언론이 현재 정치적 환경과 기술 진보에 따른 미디어 소비 패턴의 변화 등에 따라 위기를 겪고 있다”라면서 “경남과 울산지역 기자들과 논
울산 방어진노인복지관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폐의약품 수거단”을 신설하여 폐의약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폐의약품은 복용 후 남은 약,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임박한 약 등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이를 하수구 및 일반 쓰레기 배출 등 무분별하게 버릴 경우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 유발 및 주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복지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아파트 32곳, 복지시설 15곳 등 총 47곳에 ‘폐의약품
울산광역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박유리)는 19일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와 울산거주 유학생 및외국인주민에 대한 다각적인 교류사업과 울산적응을 위한 사업 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연주 국제교류원장, 서용한 글로벌비즈니스학과장, 박유리 외국인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울산과학대학교 관계자는 "울산지역에는 1500여명의 유학생이 어학연수와 학위취득을 위한 학업에 매진중이며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현재 25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인 울산과학대학교에서는 유학생뿐만
울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문재철)는 16일 (주)이수화학·(주)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함께하는 일석이조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원되는 지원은 지원대상 8개 기관(태연재활원외 7곳)에 사업지원금 총 4,000만원이다.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진행됐으며 이수봉사단 직원들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가면서 인적자원 제공과 사회복지기관의 필요한 재정능력을 보완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자 기획됐다.이에 울산지역 내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이수봉사단과 사회복지시설이 협약을
S-OIL봉사단은 16일 제2장애인체육관(관장 한용희)을 찾아 장애인들과 함께 패럴림픽 정식종목인 보치아 체험과 휠체어장애인들과 함께 탁구 친선대회를 가졌다.이날 친선대회에 참여한 뇌병변 중증장애인 고중동 씨는 “저희 보치아선수들이 매일 체육관에 나와 훈련에 매진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적어 속상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았는데, 오늘 S-OIL봉사단이 보치아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경기 진행을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S-OIL봉사단 최호석 간사는 “작년 5월부터 제2장애인체육관을 찾아 장애인들
이번주 울산에는 22일까지 비소식이 이어지겠다. 18일 오후 시작된 비는 19일 오후 9시~새벽 12시까지 내리다 그친 뒤 오는 20일 오전 10시 전후로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잠시 멎었다 내리길 반복하며 22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9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30~80㎜, 오는 20일에는 5~20㎜다. 이 영향으로 기온도 일 최저기온이 10℃ 이상의 포근한 날씨가 20일부터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기온분포는 19일 11~20℃, 20일 8~9℃, 21일 6~9℃, 2
어두운 새벽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3부(재판장 이봉수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 울산 한 도로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에서 8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보행자 녹색신호가 깜빡일 때 길을 건너기 시작했고, 적색신호로 바뀐 뒤에도 계속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다. 1심 재판부는 보
울산 북구의회가 동료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강진희 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북구의회는 지난 16일 제2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비공개 투표를 통해 강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의결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의원 합동 연수 중 경남의 한 식당에서 같은 의회 의원 A씨의 팔뚝과 어깨 등을 움켜쥐고 손톱으로 강하게 찍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 의원은 이 사건으로 약식명령을 받았다가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지난 1일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