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설 명절이 다가온다. 멀리 있는 친척들과 고향을 찾기도 하고 찾아 떠나기도 한다. 온 가족이 모여 그 간 좋은 일들을 서로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이다. 기쁨이 있으며 단단한 노고 또한 따르는 법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도 만만찮을 것이다. 음식재료 준비가 한두가지 아니겠지만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명태살, 고사리, 도라지 숙주, 대추, 배,
새해 벽두부터 북한 김정은 정권은 제4차 핵실험을 단행해 온 세계를 공포와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경제강국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고 역설한 지 닷새만이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휴전선 목함지뢰 폭발사건 이후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무력도발 재발을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성공여부를 두고 혼란스럽다. 그 가운데 미국의 핵심전략 무기인 B-52 장거리폭격기가 지난 10일 전격 출격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반도는 통일이 되지 않는 한 늘 이렇게 혼란스럽고 위태로울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통일을 다시금 짚어 보고자 한다.2015년 11월15일자 산경신문에, 민주평
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에 의하면 종친회는 혈족관계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요약하면 집단적인 정체성을 가지는 부계친족집단의 조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만의 모임인 청년회도 구성돼 종친회의 큰 행사가 있을 때 노력동원과 실질적 벌초를 대행한다. 그리고 종친회에 참석해 어른들의 회의결정 배경과 행사실행방법을 익혀 훗날 종친회의 운영주체로서 활동하기도 한다.
UN의 고령화 사회 분류기준에 의하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인 경우를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14%이상 20% 미만인 경우를 고령 사회(aged society), 20% 이상의 경우를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로 구분한다.우리나라는 2017년이면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4%에 이르면
하루에만 최소 2건 이상의 분실물 습득 신고가 경찰 지구대에 들어온다.가방, 지갑, 휴대폰 등 종류도 여러가지고, 피해 금액도 몇 만원부터 몇 백만원까지 다양하다. 물건이 지구대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연락처를 알 수 없어 주인에게 되돌아가지 못하는 물건들을 보면 안타깝다.휴대폰은 그나마 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오거나 지인들이 분실한 휴대폰으로 연락이 오면 찾
한 도시의 발전은 그 도시인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 즉, 그 도시인들의 관심과 열정 그리고 노력 여하에 따라 발전하느냐 혹은 퇴보하느냐가 결정된다. 조용한 남녘의 소도시였던 울산이 우리나라 공업화의 상징일뿐 아니라 중화학공업의 기반이자 광역시로 7대 도시가 된 것은 바로 울산시민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것이다.불과 반세기 전만해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고 관심
새삼스러운 이야기를 끄집어내야겠다. 지난 드라마 중 ‘겨울연가’는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2002년 3월19일 20부작으로 종영됐다. 생애 처음으로 가슴 떨림을 느끼게 해 준 첫사랑, 그가 죽은 지 10년 후 죽은 그와 똑같이 생긴 그 사람이 나타나면서 시작된 드라마다.그런데 이 드라마는 일본의 NHK방송국에서 오전 10시께 시청률이 가장 낮은
잘 먹고 싶은 것은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가 아니던가. 요즘은 이러한 욕구가 하나의 문화적 흐름이 된 시대다. 일명 쿡방, 먹방이 대세고 스타 셰프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웰빙이 곧 얼마나 잘 먹고 사는가로 통하는 시대다. 이런 배경 속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과 함께 불량식품을 우리 사회에서 근절해야 할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한 것을 재조명해보
지난해 12월23일 제5차 ‘원자력의 날’ 기념행사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해 원자력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재도 차관은 치사를 통해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원자력이 안전을 넘어 국민 안심에 ...
최근 울산시가 시립미술관 부지 재검토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중구 원도심 문예단체와 상인회연합 등 주민들은 또 한 번 실망감을 감출 수 없게 됐다. 김기현 시장은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객사를 복원하고 시립미술관 입지를 재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하지만 울산 원도심에 시립미술관 건립과 지역 상권과의 조화를 위해 수년간 애써온 지역 주민들은 그 동안 울산시의
규제완화 또는 손톱 밑 가시뽑기 등 최근 들어 비상식적이거나 잘못된 규정을 고치려는 시도가 계속 행해져 왔다. 흔히 말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결실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또한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힌 집단의 상황에 따라 간단한 문제가 생각외로 복잡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울산광역시는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지역 총소득, 개인소득이 전국 최고다. 또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한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공업도시로만 인식되면서 상대적으로 문화적인 측면에선 소홀히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 년 전부터 울산은 공업과 경제라는 물질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도시환경과 문화 발전에서도 변
태평양 전쟁 때 일본은 전쟁을 포기하자는 편과 전쟁을 강행하자는 편의 의견이 엇갈렸다. 육군대신 아라기 등은 “이 단계에서 전쟁을 포기하면 정부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야마모도 제독 등은 “내각이 붕괴되어도 나라는 살아남지만 나라가 망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주장했다. 나라가 망하면 그 국민은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월남 패망의 원인은 외적이 아니
얼마 전 막내 딸 아이가 다니는 울주군에 위치한 구영중학교(교장 장안덕)를 다녀왔다. 울산시교육청이 후원한 ‘책을 품는 행복한 I 학생 인문 책쓰기’ 동아리에 참여한 딸아이가 동화책을 출판하게 되었고, 그것을 기념해 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주었기 때문이다.필자는 아이가 셋이다. 큰 아이가 네살이고 둘째가 18개월, 막내가 뱃속에 있을 때 캐나다로 유학을
우리는 반도국가라는 지정학적 특성과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끊임없는 외침과 시련을 겪어왔다.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치열한 삶의 의지와 열정,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날 기적과도 같은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다.그리고 올바른 역사교육이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의 역사는 대한민국
현대건설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은 1970년대 중반 중동 진출이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세계 경제와 현대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1973~1974년 중동전쟁을 계기로 당시 중동 산유국들의 석유 무기화 정책과 1978~1980년의 이란 혁명에 따른 석유 생산의 대폭 감축으로 국제 석유 가격이 급상승해 전 세계가 경제적 위기와 혼란을 겪은 석유파동이 있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어느덧 공직생활을 마감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돌이켜보면 지나온 삶의 여정마다 숱한 애환이 서려있다. 나름대로 이룬 것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마지막까지 아무 탈없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40...
2015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도 어느새 하순을 향해가고 있다.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각종 연말행사, 송년모임 등의 회식자리가 잦아지고 있다. 술자리가 빈번해지면서 자연스레 과도한 음주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요즘은 음주문화가 많이 바뀌어 과도하게 술을 마시거나 권유하는 등의 문화는 많이 사라졌다.하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문화가
연말연시 가족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연인들은 콘서트장에서 사랑을 속삭이겠지만 소방대원인 필자는 이웃을 위한 나만의 작은 사랑의 콘서트(Love Concert)를 계획한다.모두 다같이 3W를 외쳐보자. 정확한 위치(Where)와 어떤 상황의 환자인지 또 의식과 호흡이 있는지(What), 어떻게 하면서 기다리는지(Wait)가 중요하다.콘서트는 혼자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