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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남 양산지역에 46년만에 9㎝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했다. 양산시는 폭설이 쏟아지던 16일 오전 10시 전 직원에 비상령을 발동, 인원 550명과 굴삭기 16대, 덤프트럭 21대 등 제설장비를 동원해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시민불편을 완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내린 9㎝의 눈으로 하루동안 지방도 1077호 부산구간과 동면 남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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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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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두동·두서면 주민들은 요즘 담수가 시작된 대곡댐 옆을 지날 때마다 분통이 터진다. 댐 건립 반대가 대의에 밀려 어쩔수 없이 양보한 것도 억울한데 최근 완공된 대곡댐 이설도로가 폭설로 빙판이 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이번 폭설로 인해 대곡댐 이설도로 3㎞구간은 울산지역 최대 민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동면무소 직원과 주민들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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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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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울산 전력산업수도"화 검토 보도와 관련(본보 15일자 1·3면보도), 주무부서인 산업자원부와 정치권은 매우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면서 향후 여론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정갑윤(중구)의원은 16일 "한국전력등 대규모 공기업을 울산으로 이전하는 등의 "충분조건"이 갖춰진다면 "산업수도유치"에 적극나설 수도 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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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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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총은 이익단체인가 공익단체인가" 울산연예협회 폐쇄 조치, 울산국악협회 운영 투명성 논란, 〈울산예총 30년사〉 발간 지연 등 일련의 울산예총 관련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머릿속에 맴도는 의문이다. 얼핏 바보스러운 질문 같지만 울산예총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작금의 사건들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시시콜콜한 가십거리로 치부될 수 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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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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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IWC총회와 전국체전을 앞두고 13일 지역내 27개 기업체와 2단계 추가 자율환경관리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기업체들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1천54억원을 투자해 대기, 수질, 폐기물 분야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아황산가스(SO₂) 농도 저감계획도 2008년까지 시행하게 된다. 아황산가스 저감 기업체들은 SO₂ 농도를 2003년 기준으로 오는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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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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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 분명 바다로 나가야 할 배가 산으로 향한다면 큰일 날 일이지만, 더욱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공이라면 오히려 많을수록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최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는 울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바라보면 울산항만은 아에 ‘사공조차 없는 배’ 형국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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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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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이 합심해서 성문화를 바꿔 나가는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피해자 보호라는 차원에서도 이젠 차분한 마음으로 재판결과를 지켜보는게 최선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밀양 고교생에 의한 집단 성폭행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까지 구성해 재수사를 벌였던 울산지검 수사팀은 수사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말자 밀양 성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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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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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가 지난해 7월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을 향해 역주하고 있다. 어느덧 4년 임기의 절반을 훌쩍넘겨 이젠 1년6개월 정도를 남기고 있다. 내년 이맘때는 임박한 선거로 인해 시정수행에 여러 장애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신껏 시정을 펼수있는 기간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민선시장의 자리는 잘됐던, 잘못됐던 시정의 모든 책임을 지고가야 하는 힘든 자리다. 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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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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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34년 미국 대법원은 기업의 사회활동에 대한 중요한 판결을 내렸다. 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내는 회사에 대해 그 회사의 주주가 소송을 제기하자 법원은 기부금이 주주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없다며 기부를 금지시켰다. 그러나 그 뒤로부터 50여년이 지난 뒤 미국의 포춘(Fortune)지는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산정하는 8개의 요소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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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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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을 대표하는 과일은 단연 배이다. 크기도 크기지만 한 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번지는 시원스런 달콤함은 세계 어느 시장에 내 놔도 손색이 없다. 문제는 울산배의 품질이 아니라 브랜드이다. 울산배를 설명할 때마다 "울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엄청 맛있는 배"라고 소개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오늘날 브랜드가 가지는 경쟁력과 가치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울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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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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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인은 사전적으로 무예 또는 무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수련하던 무도는 현대에 들어 스포츠화되면서 생활체육으로 자리잡는 등 대중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예의와 덕을 강조하는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가 아니라 자기훈련과 자기수련의 무도라는 점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고유의 전통 무도인 태권도는 이미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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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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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도시"라는 오명속에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경남 양산시. 양산시가 삭막한 도시환경을 개선, 시민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역을 관통하는 낙동강과 양산천 주변에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 조성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시민휴식공간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들은 이 생태공원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의 녹지공간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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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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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산용 기부금 영수증을 "팔고 사는" 악순환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다. 일부 종교단체들이 기부금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점을 악용,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마구잡이로 발급하고 댓가를 챙기는 한편 고액 연봉 근로자들도 근로소득세 세금환급을 위해 기부금 영수증을 제출하고 들통이 나더라도 세금추징 외에는 "후환"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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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5.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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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사태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울산에서는 매우 풀기 어려운 숙제다. 노동도시 울산의 특수성 때문이다. 해결의 키는 민주노동당 소속 동·북구청장이 쥐고 있다. 노동계의 지지로 당선된 민선단체장으로서 파업공무원을 징계하는 것은 정치적 사활이 걸린 양보할수 없는 문제다. 자신들의 불이익은 감수해도 노동자의 불이익에는 동의할수 없다는 소신은 당연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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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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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출입하는 기자로서 요즘같이 부끄럽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지인들은 안부전화를 걸어올때 첫 마디가 "(국회의원들 보고) 제발 좀 잘하라고 해라"에서부터 "그 사람들(의원들) 그대로 두지말로 좀 강하게 질타하라"는 등의 "주문"을 하고 있는 웃지못할 일들도 있다. 국회밖에서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비판적인 시각은 어제오늘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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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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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배용준 열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이 한류스타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배용준을 통해 한글과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양국간 암묵적인 적대감이 존재했던 상황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 그런지 양 국민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이것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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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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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최근 수사기관과 언론의 피의 사실 공포 및 피해자 인권 침해와 관련한 주목할 만한 판결과 사건이 잇따라 나와 반면교사(反面敎師)가 되고 있다. 올 연말 울산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밀양 고교생에 의한 집단성폭행사건이 첫번째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미성년자인데다 집단 성폭행 사건이란 점에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다. 그러나 정작 이 사건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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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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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해보다 예술단체장 "감"을 둘러싼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한 단위지회에서 1명의 예총회장 후보를 추천해 온 기존 관례에 따라 2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울산문인협회가 최종 누구를 추천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년 초 단체장 선거가 있을 지역 예술단체는 한국예총 울산시지회 회장과 예총 내 울산미술협회와 울산문인협회 등 3곳. 문협과 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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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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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사람들이라는 조사통계가 지난 20일 한국은행에서 발표됐다. 지난 2002년도 GRDP(지역내 총생산) 조사 결과 전국평균을 100으로 놓았을 때 울산시민 1명당 소득은 219.3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의 3.3배 수준이다. 부산은 78.2, 광주는 76.1이었다. 전국에서 소득이 가장 많은, 그것도 다른 도시와는 비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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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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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중구 성남동 구 태화극장 자리에 22일 오픈했다. 울산에서는 지난 2001년 롯데시네마에 이어 두번째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문을 열은 것이다. 중구로서 메가박스 오픈은 단순한 영화관 오픈이라는 의미보다는 그동안 남구에게 뺏긴 상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비장의 무기인 등장하고 있다. 사실상 메가박스의 주차장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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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2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