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미국의회 연두 국정연설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거의 모든 제조업 생산방식에서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언급하면서 제조업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기술로 선언했다. 한국의 경우에도 현 정부의 주요 정책기조인 창조경제의 핵심 개념이 ‘상상력이 새로운 비즈니스가 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바꾸어 말하면 ‘창조경제인’이 빠르고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의 주요인으로 창의성이 강조되면서 새로운 경제 및 산업발전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가 제기되고 있다.창조경제는 기존 산업화 시대와 IT 기반의 정보화 시대, 지식 기반경제 시대의 뒤를 잇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국가 성장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선정하면서 창조경제 관련 연구와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 수단에
신규 임용된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신입공무원이다. 짧은 공직 생활에 대해 글을 쓰자니 부끄러움이 앞선다. 아직 공직 생활의 어려움이나 문제점들을 꿰뚫어 볼 통찰력과는 거리가 멀지만 짧은 기간동안 경험하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풀어놓고 공직자로서 나아가야 할 목표를 스스로 다잡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필기시험과 면접, 신규 임용자 연수까지 모든 일들이 한바탕
세계금융 및 재정위기를 경험한 선진국들은 국가경제 회복과 고용창출에 자국 내 제조업 생산기반의 보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제조기반의 회복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시아 신흥국들 역시 세계 시장의 선점을 위해 미래 유망 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그 방안으로 3D프린팅기술을 제3차 산업혁명의 도화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2008년에 개장한 통영 미륵산케이블카가 대박을 터뜨렸다. 1일 평균 관광객이 4500명으로 매년 100억원을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미 3차례에 걸쳐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다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또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제동이 걸린 울주군으로서는 통영의 성공이 여간 배가 아픈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옆 동네의 성공으로 심기가 불편한 터에
만3~5세 아이들의 보육비를 지원하는 누리과정예산을 둘러싼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교육감이 진보성향인 13개 교육청은 누리과정예산을 한 푼도 책정하지 않았다. 죄 없는 어린이를 사이에 두고 정부와 교육청의 핑퐁게임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편하지가 않다. 국회는 정치놀음에 세월 가는 줄 모르고 국민들도 이제는 기대를
최근 군복무를 앞둔 청년들 사이에서 의무경찰 지원열기가 뜨겁다. 올해 의무경찰 모집 경쟁률이 최고 31대 1이라니 가히 ‘의경고시’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정도다.일부 전문가들은 청년실업 증가 등의 이유로 군입대 경쟁률마저 덩달아 높아졌다고 진단한다.그러나 올해 1~7월 육·해·공·해병대 전체 입영 경쟁률이 7.5대 1로 집계되었음을 볼 때 최근의 높은 의무
전국적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동절기에는 가스용품 및 보일러 사용이 증가, 그에 따른 가스 사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 일산화탄소(CO) 중독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일산화탄소(CO)는 무색·무취의 치명적인 독성가스로, 사용자가 중독될 때까지 가스의 누출을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흔히들 연탄가스와 같
울산시가 시립미술관 건립 장소를 바꾸려는 구상은 문화재청이 “미술관 부지를 객사 유구가 확인되지 않은 현 조사구역 서쪽으로 이전하여 보존하라”며 지난 7월 울산시에 보낸 ‘조건부 가결’ 내용이 발단이다. 문화재청의 주문은 울산초등학교 부지에 미술관을 짓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울산초등학교 부지를 철거할 때 충분히 예상됐다. 이 학교가 객사 터 위에 지어진
최근 울산시와 한국도로공사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그 간 해결하지 못한 여러 가지 과제들을 풀어 나가고 있다. 그 내용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울산에는 변변한 간선도로망이 없었다. 1968년 2월에 착공한 경부고속도로는 2년5개월만인 1970년 7월 전 구간 개통됐고, 울산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대구 구간 준
선선한 가을 바람에 취해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옛 추억을 더듬는 요즘, 어느덧 벽에 걸려있는 배고픈 달력은 동장군을 깨울 채비를 하고 있다. 매년 겨울철이면 소방서에서는 쌀쌀해지는 날씨의 강도와 비례해 동면에서 깨어난 다람쥐처럼 분주한 나날을 보내야만 한다. 춥고 건조한 겨울날씨의 특성상 1년 중 화재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울산시에서는 태화강 백리길의 안전한 이동통로 확보와 시민 재산과 생명보호를 위해 태화강 하류(명촌교)에서 상류를 잇는 제방 제방보강을 추진중이다. 국가하천 내 일부 축조가 되지 않은 구간은 중앙부서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해 추진 중에 있고, 태화강내 구 삼호교 이하 하류구간에 대한 산책로 및 자전거길 분리 설치와 연계해 상류구간인 선바위~굴화구간에 대해서
현대인의 삶은 건축물에 갇힌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마주하는 주거용 건물부터 학교, 빌딩, 공장과 같이 다양한 곳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는 상가건물과 체육시설, 주차빌딩, 영화관 등 다양한 용도의 건물에서 시간을 보내고 날이 어두워지면 다시 보금자리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 하루를 정리한다.생각해보면 우리는 늘 네모박스의 건물 속에
한국교통연구원의 위험물질 운송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인 울산의 연간 유해화학물질(화약류, 유독물류, 고압가스 등) 취급량은 1억602만t으로 전국의 29.1%에 이르고 있다. 또 국민안전처 집계로는 지난 한해 발생한 242건의 화학사고 중 25%인 61건이 울산에서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2012
요즘 전국적으로 공직자의 부정, 부패와 관련된 기사가 연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도 매년 반복적으로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부정, 부패, 비리의 먹이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부정, 부패 척결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가끔씩 방송이나 신문 등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감정과 동시에 이미 사회 곳곳에 만연돼 있는 부정, 부패를
울산시가 느닷없이 시립미술관 부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혁신도시 중구문화의전당 바로 옆으로 옮길 것이라는 구체적인 소문까지 들리고 있다. 시립미술관은 울산의 전통과 문화 중심지이자 원도심인 중구 북정동 4-1번지 일원 역사문화공원구역(옛 울산초등학교와 북정공원)으로 확정돼 지금까지 추진돼 왔다. 부지 선정이 완료된 것이 2년 전이고,
인류 문명의 발전은 다양한 그리고 더 효율적인 동력원의 사용 및 개발과 함께했다.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대량 소비는 지구 환경에 부담을 주었으며,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홍수, 가뭄, 태풍, 사막화 등과 같은 재해와 이상기후 현상이 속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을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꼽고 있으며,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
‘길 위의 인문학’은 신세계로의 여행같다. 도서관에서 길을 나설 때는 책 속에 갇힌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찾아가지만 실은 책 속에 담기지 않은 숨겨진 내용을 더 많이 찾아서 돌아온다. 사람들에게 그리운 고향을 찾아주고 지워진 기억도 복원해준다.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울산남부도서관에서 실시한 ‘길 위의 인문학’ 주제인 울산소금에 대해 3차례 작가의 설명과
인간이 살아가는 터전은 바로 땅이다. 한자어로 지명(地名)이라 한다. 지명은 여러 가지 사유로 사라지거나 바뀌기도 하고, 또 새롭게 생성되기도 한다. 또 사회집단의 계약으로서 일단 이름이 지어지면 시대가 변해도 그대로 답습해 사용되는 성질이 있다. 한 번 부르기 시작하고 쓰기 시작한 이름은 특별히 인위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그대로 계속 불리는 것이 보통이다
지난 7월 우리가 살고 있는 울산 남구에서는 한화케미컬 공장내 폭발사고로 6명이 생명을 잃는 등 큰 사고가 있었고, 불과 얼마전 10월8일에는 선암동 태광산업 인근 인도에서 한전의 전선지중화 공사로 지하에 매설된 가스관이 터져 2시간 동안이나 누출가스의 종류나 가스관의 소유주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만일 유출가스가 유해독성가스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