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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울산의 정치1번지로 불린다. 정치, 문화, 경제 모든 분야의 중심은 중구에서 시작됐고 울산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이에 중구민의 정서도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지면에서 이념과 사상에 대한 논쟁을 벌일 의도는 없지만 중구를 굳이 진보와 보수로 구분한다면 보수에 가깝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구태와 관행에서 탈피하자며 진보를 외치는 목소리가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4.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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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울산의 정치1번지로 불린다. 정치, 문화, 경제 모든 분야의 중심은 중구에서 시작됐고 울산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이에 중구민의 정서도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지면에서 이념과 사상에 대한 논쟁을 벌일 의도는 없지만 중구를 굳이 진보와 보수로 구분한다면 보수에 가깝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구태와 관행에서 탈피하자며 진보를 외치는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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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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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나 끌어온 부산·울산·양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창작의욕 고취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지난 2001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뒤 통도사와 지역주민의 민원에 발목잡혀 표류해온 한송예술인촌 조성사업이 최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본궤도(본보 12월16일자 12면 보도)에 올랐다. 난항을 거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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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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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의 이름을 통합하기 위해 공동브랜드로 "기찬배"로 확정했다가 여론에 덜미가 잡혀 재개발을 추진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 재배농가들의 혼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 당초 무엇 때문에 공동브랜드를 제작하기로 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성의없는 이름을 결정한 것에서부터 여론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한달도 안돼 바꾸는 일관성없는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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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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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오는 2010년께면 인구 66만명에 이르는 거대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최근 밝힌 도시 장기계획을 담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43만명인 상주인구는 최근의 인구증가율을 감안해 오는 2010년 53만명, 2015년 62만명으로 늘어나 장기계획 마지막 연도인 2020년에는 6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는 도시 기본계획(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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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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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울산전공노 사태와 관련, 시에 징계를 요구하는 등의 "이상한 해법"을 제시해 오다 한계에 봉착하자 울산을 상대로 전방위 압박작전에 돌입한 것은 "5공식 협박(?)"이 아닐 수 없다. 행자부는 전공노 사태의 중심부에 있는 동구와 북구 관련공무원들을 압박하다 소기의 목적달성이 어렵게 되자, "울산시가 (동·북구청장을)고발 하라"면서 엉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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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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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울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협연이 마친 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일부 관객들은 시종일관 어수선했던 객석 분위기에 대해 하나 둘 불만을 터트렸다. 연주회 도중 아이들이 객석 사이를 돌아다니고, 소란을 피우는데도 문예회관 직원은 물론 자원봉사자와 부모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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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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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립대 설립방향을 두고 지역사회 구성원간 의견이 분분하다. 신설을 고수해야 한다는 주장, 이전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 이전을 받아들이되 전제조건을 달아야 한다는 등 각양각색이다. 일견 달라보이고 통일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상 맥락은 같다. 수단과 방법이 조금씩 다를뿐 목적과 지향점은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조기에 국립대학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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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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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건소액식 지원을 "지양"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말 신청이 마감된 2005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의 내년도 지원방침에 대한 울산시의 설명이다. 그동안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액다건"식으로 지원돼 왔던 문예진흥기금 배분 방식이 한순간 바뀔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긴 하지만 ""지향"이 아니라 "지양"이라고 강조한 시의 답변이 기대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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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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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이 성인 범죄와 포르노 사이트를 모방해 장기간 여중생들을 상습적으로 집단성폭행(혐의), 협박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7일 발생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성의식과 모방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사건이다. 경찰 조사결과 여학생들을 무조건 집단 성폭행하는 등 의식을 잃은 이들의 행동은 성인 범죄와 포르노 사이트에서 모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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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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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업무를 담당,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최우선의 업무잣대를 두어야 할 부동산중개업자들이 비록 일부지만 동원가능한 각종 불·탈법행위로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이 검찰 수사 결과 사실로 밝혀져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부동산 거품을 형성시켜 투기를 조장함은 물론 "치고 빠지는 식"의 매매중재·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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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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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기자는 북구청 도시교통과에 전화로 취재협조를 정중히 부탁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이어서 바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기획시리즈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그것도 구획정리사업 현황만 좀 알려달라는 것이니 그정도는 들어주겠지 생각했다. 담당 팀장은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 "어디 쓸 것이냐"고 꼬치꼬치 물었고, 기자는 상세하게 답변했다. 이윽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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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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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케이블방송국(SO)의 장삿속에 울산지역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최근 동구 동부동의 한 대단위 아파트가 모 케이블방송의 수신료 인상에 대해 반발하자 이 지역에 대한 방송송출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주민들은 케이블방송사를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2천여가구 아파트 주민들과 케이블방송사의 싸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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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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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사회갈등 양상으로 치달아 온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법적 논란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재판부가 "자연생물인 도룡뇽은 현행법상 당사자 능력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 "터널 공사로 인해 천성산 일대에 피해가 발생한다는 증거가 없고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위법성이 발견되지 않는다" 등의 논리를 적용, 시행자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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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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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경남 진주지역에서도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이 본격 실시된다. 현재 진주시의 1일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431t으로 일반쓰레기가 332t, 음식물쓰레기가 99t를 차지하고 있지만 분리 배출되지 않은채 그대로 쓰레기 매립장으로 옮겨져 직매립되면서 아까운 자원 낭비라는 결과를 낳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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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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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공무원들은 군의회 의원들의 "호출"이 있을때마다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한다. "뭐 부르듯이 불러올리는데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공무원생활 20년을 넘긴 행정가치관과 잣대가 완전히 무시되고 민원해결만을 요구할 때마다 곤욕을 치릅니다. 심할 때는 공직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군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출신지역 민원인들이 방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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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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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울산 국립대신설이) 전혀 안 먹히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언론이 자꾸 신설과 이전등의 진행상황을 써 대면 더욱 더 안되는 것은 아닌가 ?"(A의원). "교육부가 해양대 이전을 물밑에서 추진하더라도 (우리는)신설문제를 강하게 주장하고 추진할 수 밖에 없는게 아닌가", "언론에서도 "전략상" 신설을 추진하는데 힘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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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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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독립영화야 좋죠. 그런데 일회성 행사 아닌가요? 전용관이 생기면 모를까 큰 기대는 하지 않아요" 지난 23일 롯데시네마 울산의 "삼색 2004 아트 필름전"을 관람한 한 관객의 말이다. 이 관객은 메가박스 등 복합상영관이 들어서는 것은 환영하지만 돈벌이에 급급할 것이 "뻔하다"는 말로 지역 극장가의 변화를 예견했다. 또 다른 관객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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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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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전공노 총 파업사태" 이후 울산지역 공직사회가 내부 갈등과 분열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울산지역 공직사회의 내부 갈등은 행자부의 대규모 중징계 방침으로 인한 대량 해직사태에 직면하면서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공직사회의 갈등은 총 파업사태 직후 "간부공무원-노조원" 간의 양상에서 시간이 갈수록 징계에 따른 책임소재가 불거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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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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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 노사의 올 임·단협을 둘러싼 분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석이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의 중재와 상급노조단체인 전국화섬노조연맹의 적극적인 타결 분위기 조성에도 불구하고, 노사는 총파업과 직장폐쇄 일수 늘리기만 하고 있다. 카프로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분규를 겪었던 인근 KP케미칼에 비해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타결 분위기가 높았던 게 사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4.11.2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