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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시 여성 시의원들이 공청회를 열고, "울산광역시 여성발전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조례안을 발표했다. 전국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때늦은 감이 있지만 지역 여성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양성평등, 여성의 지위향상 등 여성이 꿈꾸는 이상적인 사회실현을 이룩할 정도의 기대감은 아니다. 그동안 정책에서 배제돼 왔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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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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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이 안잡힙니다. 이러다 천직으로 여겨온 공직에서 정말 배제되는게 아닌지, 구청장과 노조지도부를 너무 과신한 것은 아닌지"" 정부가 공무원노조 파업참가자들에 대해 중징계의 고삐를 죄어오자 해당공무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요동치고 있다. A씨는 "징계대상자로 분류돼 가족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파업에 참가했지만 "배제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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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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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생산되는 "나주배"는 이름만으로도 유명세를 톡톡히 치를 정도로 우리나라의 맛있는 배를 대표한다. 현재 울산원예농협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를 취합, 미국 등에 수출할 때 "울산배"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각 농협별로 판매되는 배는 서생 간절곶배, 삼남배, 온양배, 황토배 등 각기 브랜드를 달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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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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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철밥통이라구요. 공무원은 사람 아닙니까. 공무원들도 이제는 노동자로서 권리를 찾아야할 때입니다" 울산시 중구청 소속 모 6급 공무원은 공무원 파업과 관련해 파업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도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강경방침을 걱정했다. 15일 예정대로 공무원 총파업이 진행됐다. 울산은 전국에서 파업 참석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노동계 출신이 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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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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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의 파업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는 옳고 그름을 떠나 대다수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입지와 도덕성에 손상을 입히고 있다. 노동3권 쟁취를 위해 15일 행정파업을 강행하려는 전공노의 활동에 맞서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는 경찰. 이 사이에 서 있는 많은 공무원들의 갈등은 곧 행정 효율성의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노조활동에 개의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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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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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의 축산정책 가운데 브루셀라병 관련 대책은 한마디로 졸속 그 자체다. 그로 인한 불안과 피해는 고스란히 축산농가들이 지게 된다. 농림부는 브루셀라병이 전국에서 발생하자 지난 5월부터 브루셀라병 검진제를 도입했다. 홍보부족으로 한달이나 미뤄져 시행됐다. 가축시장 거래시 한살 이상된 암소를 대상으로 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소에 대해서만 거래하는 제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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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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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방지법안 제정통해 광해방지의 전문성유도", "강길부 의원이 "이따이 이따이병"으로 불리는 광해방지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강길부(울주군) 의원측이 10일 국회기자실 팩스로 보내 온 보도자료 내용이다. 보도자료에서 "지난 9일 열린우리당 정책의총에서(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출신) 이광재 의원이 광산피해에 한정한 "광해방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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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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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생명수인 만큼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15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진양호 상수원을 공급받고 있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낙동강유역 환경관리청이 오염총량제와 관련, 최근 진양호 상류지역과 남강 하류지역에 대한 대한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이들 지역의 수질이 지난해 보다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는 점검결과를 내놓았다. 점검결과는 지난 4일 본보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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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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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하는 말에 일일이 귀를 기울일 수 있겠습니까"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각종 문화행사를 총괄, 지휘할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지역 예술인 서너명이 울산시에 제출한 "울산문화축제위원회 구성 계획 제안서"에 대한 시 관계자의 반응이다.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치러야 한다는데는 행정이나 예술계 모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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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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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원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을 찾는 시민들이 공무원들의 집단 행사와 권리찾기 투쟁 등으로 헛걸음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청 등 지역 행정기관 공무원들은 이달부터 "겨울철 퇴근 1시간 연장(오후 6시 퇴근)"을 골자로 한 공무원복무조례개정안 시행에 따라 점심시간 민원처리를 중단하는 "준법운동"을 벌이고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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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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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합니다. 5년여동안 서울과 부산으로 엄청나게 쫓아 다녔는데 결과론적으로 대학설립이 무산돼 할 말이 없습니다. " 울산시 중구 북정동 울산초등학교에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중구청 공무원은 지난달 강북교육청으로부터 울산초등학교를 현 상태대로 유지한다는 통보를 받고 허탈해 했다. 대학설립에 한가닥 희망을 주었던 부산여대마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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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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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한달 평균 4~5건의 산재사고가 지속적으로 그것도 대부분 인명피해를 수반한 채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산재사고는 작업자 및 관리자의 부주의에 따른 인재성 사고, 또 40년의 세월을 국가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해온 울산 석유화학 공단 및 관련 업체의 노후화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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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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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예술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색없는 행사 때문에 시민관심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부족한 예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행사 관계자의 볼멘소리가 함께 터져나오고 있다. 시 지원금에만 의존하는 예술인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의 시관계자들은 지원 요구에 앞서 내실있는 행사를 위한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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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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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립대 설립과 관련, 울산시민의 보편적인 희망은 어떤 규모의 대학이 언제 생기냐는 것이다. 신설이냐 이전이냐의 문제를 떠나 학생을 가능한 많이 수용할 수 있는 종합대학이 1년이라도 빨리 개교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종합대와 조기개교라는 두가지 조건을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관철시킬 것인가에 있다. 사실 타지역 대학의 이전을 통한 대학설립은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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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1.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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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과 휴일 신불산과 간월산 등 영남알프스에는 수많은 단풍객들이 온 산을 가득 메웠다. 길게 늘어선 등산객들의 행렬이 정상을 향해 계속 이어졌다. 이런 현상은 온갖 꽃이 피는 봄이나, 청정한 물소리가 넘치는 여름이나, 설국이 펼쳐지는 겨울이나 마찬가지다. 살아있는 자연 그대로의 숨결을 마시고자 하는 욕구는 최근 수년동안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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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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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의 화장실 문에는 "달걀과 병아리"가 주인공으로, "혁신"을 주제로 하는 만화가 붙어 있다. 화장실에서까지 혁신을 되새기는 울산해양청은 일년에 4차례 이상 혁신에 관한 토론을 벌이거나 MT를 통해 그룹단위로 혁신과제를 찾고 있다. 그러나 혁신은 강제적인 힘이나 토론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일부 해양청 직원들은 실제 "혁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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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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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는 태화강과 함께 울산의 모태나 다름없다. 태화강은 아내로, 영남알프스는 듬직한 남편 역할로 수백년동안 울산의 성장을 함께 지켜왔다. 그러나 양축의 하나였던 영남알프스가 전원주택 개발붐에 휩싸이며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울주군 상북면 거리 일대는 산림훼손, 식수오염, 주민갈등 등 갖가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으나 행정에서는 거의 두손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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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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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가 의회개원 이후 두번째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가 추진한 사업을 직접 챙기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6월16일부터 7일간 열린 제85회 1차 정례회 200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이 가운데 사업비 횡령의혹이 제기된 읍·면·동 하천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에 대한 특위를 구성, 지난 19일부터 활동에 들어나 내달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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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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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 울산지역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각 자치단체별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중구 남은음식물자원화시설과 남구 하수병합처리시설이 풀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문제점이 도출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각 가정의 음식물줄이기 노력도 절실해졌다. 울산지역 음식물쓰레기 일일 배출량은 270t. 이 가운데 22~25t은 일반 쓰레기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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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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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하는 공연이라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대본과 경제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공연은 "필패"한다. 처용문화제 집행부가 모처럼 야심차게 기획, 올해 처용문화제 주요공연으로 선보였던 총체극 〈처용〉이 예상치 못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연 뒤 시 관련 게시판에 "총체극 〈처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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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