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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경기침체로 개인채무자와 업체부도가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차량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들어 9월 말 현재 울산지역의 무단방치된 차량은 2천여대를 넘어서고 있을 뿐 아니라 행정기관에 파악되지 않은 차량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무단방치 차량 수는 지난 2002년의 연간 발생수를 훨씬 넘어서면서 방치차량이 사회문제로까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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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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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5회째인 전국체전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충북에서 열렸다. 충북의 도청 소재지인 청주시의 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인근 충주시, 제천시, 보은·단양·영동군 등 12개 시·군에서 분산·개최됐다. 하지만 말이 분산개최지 청주시에서 대부분의 경기가 열려 각 시·도 선수단 본부 숙소도 거의 청주시내에 자리잡았다. 울산시선수단 본부숙소는 청주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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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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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매매 특별법을 발효,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지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인권이란 측면에서 성매매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임에 틀림없다. 이번 단속은 그러기에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박수를 받는 게 마땅하다. 그러나 환영일색이어야 할 이번 조치에 대해 윤락여성은 "단속을 중지하라"고 시위하고 있으며 성매수자들은 뉘우침 보다는 "재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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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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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참여정부가 정권의 명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국정의 핵심과제들이다. 신행정수도 이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비롯해 최근의 특별지방행정관청의 폐지 및 지자체 이관(조직개편) 등이 모두 균형발전·분권과 직결돼 있다. 오랜 중앙집권적 통치에서 벗어나 전국을 골고루 잘살게 한다는 취지로 지방 입장에선 여간 반갑고 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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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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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개소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가 열렸다. 일견 연구소의 개소가 무얼 그리 큰 뉴스가 되겠느냐는 식으로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대기업의 연구소는 지역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알게 된다. 현재 선박해양연구소에는 16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20년 전 초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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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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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 자급자립형 신도시로 조성중인 양산신도시에 반환경적인 쓰레기소각장 건설이 웬말입니까" 동부 경남의 중추도시로 발전하려는 양산시의 청사진이자 주민생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평가되는 330만평 규모의 양산신도시. 양산시는 신도시와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내인 동면 석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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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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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없는 단속을 하라는 것은 전쟁터에서 총없이 싸우라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 않습니까." 지난 9월23일부터 정부가 집회나 시위의 과도한 소음을 규제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집회시 확성기 등의 사용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소음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 소음을 측정, 적정수준의 소음유지나 확성기 사용중지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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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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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파고들어도 대어(大魚)를 낚을 만큼 큰 문제점은 찾지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능력이 없어서 그런지 울산지역 문제점은 물론, 관련부처에 대한 문제점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4일부터 본격화 되는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 준비를 해온 울산출신의원들의 보좌진들이 하나같이 늘어놓는 궁색한 변명이다. 예고된 국정감사를 한달여 앞둔 지난달 5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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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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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사건 해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여대생 성폭행 살인사건이 3개월이 되도록 해결 실마리를 찾지못한 울산경찰이 점집을 찾아 얻어낸 "답변"이다. 주변인물 1천명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경찰의 행동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행동이다. 과학수사는 수사관의 직관이나 감(感)으로 행해지던 형태를 깨는 일대 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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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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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법조타운"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실사가 지난 21일 울산시 남구 옥동과 중구 우정동 일원에서 열렸다. 법원행정처 실사단은 남구 옥동 현 법원·검찰청사 뒤 후보지와 중구 우정동 북부순환도로변 후보지 2곳을 각각 둘러보고 해당 구청 관계자로부터 입지여건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울산 법조타운 후보지 실사는 당초 실사단과 법원, 해당 구청 실무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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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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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떡합니까.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구민인데". 이달 초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아케이드 공사가 시작된 신정시장 상인들의 자체 부담금 납부거부 민원과 관련해 울산시 남구청 공무원이 한숨을 쉬며 내뱉은 말이다. 남구청은 신정시장에 국·시비와 구 예산 수십억원을 투입해 날로 쇠퇴하는 재래시장 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아케이드 공사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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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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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만 개발사업의 최종 준공시기는 언제일까? 울산항에 대해 약간의 관심이라도 가진 시민이라면 완공시점이 2011년이라는 것을 한번쯤 들었을 것이다. 또 신항만 공사구간내 지장물인 원유부이의 처리문제로 공사가 지연된데다 정부의 부산항·광양항 투-포트 우선 정책으로 준공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짐작도 해봄직하다. 물론 사업시기 조정은 확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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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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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0만이 채 되지 않는 섬, 제주도의 관광협의회가 최근 울산에서 개최한 제주관광 설명회는 공업도시로도, 문화도시로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울산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행사였다. 관광업이 중심인 제주도에서 행정과 민간단체가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뭐가 그리 대단하나 싶다가도 애향심이 사라진지 오랜듯한 울산에서 "고향살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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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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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금속연맹의 제명결정이 날아든 현대중공업 노조사무실은 의외로 차분했다. 연맹결정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노조간부는 "수용할 것"이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전날까지 "어떠한 징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경기조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노조간부가 왜 이런 표현을 썼을까.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은 부당성에 끝까지 항거하겠다는 표현인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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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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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과 전세가격은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울산의 아파트 가격은 내릴 줄을 모른다. 왜 그럴까. 새로운 고가의 아파트가 생겨나서 평균 가격이 내리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입주자들이 담합을 통해 가격을 내리지 않는 것도 큰 이유다. 반상회가 열릴 때면 여지없이 등장하는 메뉴가 "누구네 집이 약속을 어기고 헐값에 아파트를 팔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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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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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마라톤붐에 발맞춰 지난 12일 제1회 울산마라톤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그동안 울산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와는 달리 처음으로 마라톤의 진미인 42.195㎞의 풀코스에서 벌어진 경기였다. 그만큼 대회를 바라보는 기대가 컸으나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 이날 풀코스 543명을 포함해 10㎞, 하프코스 등 3개 부문에서 달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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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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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공공 단체가 중요 안건을 의결함에 앞서 일반 국민이나 이해 당사자 및 전문가 등으로부터 공개 석상에서 의견을 듣는 제도, 또는 그런 모임"을 뜻한다. 지난 9일 울산시 동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 공청회"도 표면상으로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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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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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두 개를 양손으로 쥐고 충돌시켜 누가 깨지는가 두고 보자" 울산시 북구 중산동에 들어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건립 반대를 외치는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입에서 나온 일성이다. 주민 대표와 이상범 북구청장이 지난 4일 만나 의견을 나눴지만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양측의 입장만을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양 측은 또 간담회에서 서로에게 최후통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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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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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추진중인 웅상읍 용당리 일대 38만2천㎡ 규모의 용당산업단지 조성 여부가 울산지역 주요 현안으로 급부상,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양산시는 공업용지 절대부족과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을 내세워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울산시는 시민 주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지역에 대한 수질 보호 논리로 맞서 조성계획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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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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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차량운행이 두렵다는 말이 인사치레로 등장하고 시민들의 생활패턴까지 바꿀 정도로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틈새를 이용해 페인트가게에서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사휘발유는 말 그대로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불법이기 때문에 소방법이나 정상적인 규정에 따르지도 않는다. 한마디로 시한폭탄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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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0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