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22일 지병 악화로 별세한 고 박정옥(사진) 울산 울주군의회 의원이 생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7일 군의회와 대한적십자 울산지사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6월29일 울산지사에 특별회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사실은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장 전수를 위해 대한적십자 울산지사가 군의회로 문의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적십자 회원 유공장 명예장은 10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지난 13일 고 박 의원의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이춘봉기자 이춘봉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