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장하는 달동공원이 "문화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울산시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 등을 통한 달동공원 명칭 변경을 위한 시민공모를 실시, 전체 394건 가운데 가장 많은 11.8%인 46건이 응모한 "(울산)문화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응모작을 시정조정위원회에 상정, 심의한 결과 공원이 남구 주거 지역에 위치해 울산이란 용어를 구사하기에는 전체 시민정서에 합당치 않다는 판단아래 "문화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문화공원은 총 216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6천315㎡ 규모로 오는 2003년 3월 준공 목표로 조성 중에 있고, 이번에 벽천광장, 썬컨가든, 막구조파고라 등 3만5천㎡가 완료됐다.

 응모작 가운데 상금 50만원이 주어지는 당선자는 인터넷을 통해 응모한 아이디 swallow017로 결정됐다. 또 공개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울산대공원 수영장 입장권이 주어진다.

 한편 명칭공모에서 문화공원 다음으로 시민공원 31건(7.9%), 그린공원 15건(3.8%), 중앙공원 14건(3.5%), 처용공원과 문화예술공원이 각 13건(3.3%) 순으로 접수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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