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간절곶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간절곶 전경과 일출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24일 울산시 울주군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 대해 30일부터 인터넷 생방송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는 것.

 군은 "간절곶 인터넷생방송"시스템을 위해 독립홈페이지(live.ganjeol.org)를 제작해 군 홈페이지에 링크함으로써 간절곶의 전경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생방송하게 되며 주요 일출장면과 해맞이 축제 등은 녹화해 방영하고 채팅이 가능한 대화방도 개설키로 했다.

 간절곶 인터넷생방송이 개설되면 바쁜 일상의 현대인에게 사이버 자연공간을 제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시킴은 물론 간절곶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은 월드컵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군의 유서깊은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로 제작된 외국어 홈페이지도 30일 개통키로 했다.

 외국어 홈페이지는 VTG(VOD TOUR GUIDE) 기법을 적용해 제작됐으며 철저한 번역과 감수로 자료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했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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