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효문동 울산아파트형 공장 입주업체들에 대한 "e-비즈니스화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는 28일 오전 11시 상의 5층 회의실에서 울산아파트형 공장 입주업체 기업협의회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의 취지 및 기본사업계획,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입주업체의 디지털인프라를 구축해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에 대한 마인드를 함양하는 한편 울산아파트형 공장의 가치상승을 유도해 입주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사업추진 기본계획 및 예산지원을 총괄 주최하고 울산상의 ECRC가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제공, 컨설팅 및 포털사이트 구축지원, 전문교육 등의 사업을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8월 중에 참여기관 출범식 및 사업설명회와 함께 시작해 1~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내년 4월께는 포털사이트 개통식과 함께 사업을 완료, 5월 한달 동안 사업평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울산아파트형 공장에는 종업원수 4~30명 수준의 14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매출규모는 1억~2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자체 도메인 보유율이 10%에 못미치는 등 인력·장비·기술·비용 등의 문제 때문에 정보화 수준이 매우 저조한 상태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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