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내 상위 전문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이 전년도 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회장 장광수)에 따르면 지난 30일 울산지역내 21개업종 509개사에 대한 2004년도 시공능력이 공시됐으며, 울산시회는 이를 2일부터 등록수첩에 게재할 계획이다.
 이번 공시에서 휘림건설(주)(대표 조희승)은 실내건축, 미방조적, 석공, 도장, 금속창호, 지붕판금 등 6개 업종에서, 혜광종건(주)(대표 안태수)은 토공, 비계, 철콘, 포장, 강구조물 등 5개 업종에서, 창일개발(주)(대표 이경덕)은 보링, 수중 등 2개 업종에서 지역내 1위를 차지했다.
 휘림건설의 경우 석공부문에서 지난해 지역내 1위를 차지하면서도 전국 순위에서는 19위(전국 3천268개업체)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7위로 뛰어올랐다.
 또 도장부분에서는 지난해 42위(전국 2천76개업체)에서 8위로, 실내건축부문에서는 지난해 68위(전국 3천17개업체)에서 37위로 급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지붕판금에서 전국순위 9위(전국 575개업체), 미방조적에서 14위(전국 2천57개업체), 금속창호에서 51위(전국 5천628개업체)를 차지했다.
 혜광종건은 포장에서 지난해 26위(전국 1천752개업체) 수준이었으나 올해 15위로, 비계는 19위(전국 1천586개업체)에서 16위로, 강구조물은 27위(전국 561개업체)에서 20위로, 철콘은 39위(전국 1만5천793개업체)에서 22위로 각각 상승했다.
 상하수도 부문에서 울산지역 1위인 해원산업(주)(대표 이용재)은 지난해 55위(전국 6천915개업체)였으나 올해는 41위로, 시설물분문의 (주)삼우특수개발은 지난해 74위(전국 1천662개업체)에서 61위로 뛰어올랐다.
 시공능력평가는 전문건설업체의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4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계량화한 것을 말한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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