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울산지역 기초의원 예비후보들도 분주하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선거에 밀려 관심의 중심에서 떨어져 있지만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방자치에 있어서 올바른 기초의원을 뽑는 일은 더없이 중요하다.

 울산지역 구·군별 기초의원 후보들의 출마변과 경력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울산중구)

울산광역시 중구지역은 14개동에서 14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한다.

 현역 중구의원 중에는 2명이 광역의원에 출마하고, 2명은 출마를 포기했다. 또 6개동에서 무투표 당선이 예견되고 있는 반면, 4개동은 출마예정자가 3명씩에 달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의 변

◇학성동

△최현만=동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못해 다시 출마하게 됐다. 시의원과 뜻을 모아 그동안 추진해온 학성공원 개발을 마무리 짓겠다. 학성공원을 시민 어느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

◇복산1동

△박영철=중구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과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재출마하게 됐다. 의회와 집행부의 조화, 견제속에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복지중구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

◇복산2동

△정사균=복산2동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문화예술회관 사업을 마무리하고 약사초등학교내 실내체육관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또 주민자치센터를 주민들이 손쉽게 활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첨단 행정시스템을 설치하겠다.

△류창걸=지방자치의 참 뜻을 살려 주민의 여론수렴과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주민과 함께 하고 예의를 갖추고 이권에 개입하지 않는 깨끗한 기초의원상을 정착시켜 밝은 세상을 만들겠다.

◇북정동

△박인관=중구지역에서 낙후된 북정동 지역의 발전과 서민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옥교동

△안석원=중구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옥교동을 중심으로 중앙시장길, 젊음의 길 등을 조성해 낙후된 구시가지 발전을 시도해왔다. 옥교동 인근의 태화강 둔치에도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다.

◇성남동

△오병한=그동안 성남동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더 큰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구의원에 출마하게 됐으며 중구 구시가지의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 또 주민복지를 확충하는 방안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반구1동

△박래환=지난 99년 보궐선거로 구의원이 됐다. 그동안의 의회생활은 의정활동을 배우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이제부터 주민들의 민원해결과 지역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앞장서는데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

◇반구2동

△전경환=초·재선을 거쳤다. 다시한번 주민들이 봉사의 기회를 준다면 차기 중구의회를 이끌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겠다. 동과 중구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기능과 역할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세걸=재물과 벼슬을 탐할 나이는 지났다. 전통과 예절, 충효와 덕행이 살아 숨쉬는 유서깊은 반구2동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성실히 소임을 다해 진정으로 지역사랑하는게 어떤 건지를 확실히 보여줄 생각이다.

△서경환=선거때 쓰레기 줍는 전시적 모습이 기초의원의 역할이 아니라고 본다. 정치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주민참여를 통한 지자제 확산,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추구, 미래지향적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

◇병영1동

△박성민=개인과 가정보다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청년운동에 매진해왔다. 주거환경, 도시기반시설, 상권활성화 등 어느 한가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지역을 위해 전국적인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시키겠다.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일꾼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창명=올바르지 못한 이 나라 정치를 바로잡게 위해 출마하게 됐다.일하고 땀흘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 지역의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더 큰 봉사활동을 펼치겠다.

◇병영2동

△임인도=소방도로개설, 병영성개발, 외솔 최현배선생 생가복원, 그린벨트 해제에 대비한 장현동 지역의 개발 등 계속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낙후된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

△김선수=4년전 낙선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에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낙후된 병영2동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 또 지역민들간의 화합을 위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진경=기존정치의 모순을 바로잡고 힘겨운 싸움을 해온 노조와 사회진보세력과 연대해 비리국가의 오명을 구민과 시민의 힘으로 바꿔 보겠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비전을 만들어 가겠다.

◇약사동

△이재득=상권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약사동을 중심으로 한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을 통해 주민에게 희망과 새로운 비전을 주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약사동을 만들어 가겠다.

△박태완=울산에서 가장 낙후되고 소외된 약사동을 개발하겠다. 작은 동이지만 6개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앞으로 5개교가 더 입지하는 만큼 울산의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자치동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우정동

△박성만=낙후된 우정동이 새로운 비전을 갖고 옛 명성을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20년간 지역에서 펼쳐온 봉사활동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펼치고 구민 모두에게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

△권기건=우정동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 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한석환=방범대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관변단체 등이 제역할을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선경아파트 등 대단위 공동주택의 생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육대회 등을 개최해 주민화합을 이루겠다.

◇태화동

△전명룡=부지만 매입한 상태인 청소년수련관 건립, 소방도로 개설 등 그동안 추진해온 여러가지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재출마하게 됐다. 태화동이 살맛나는 지역으로 거듭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

△김영길=본인의 노력으로 자수성가했으며 이를 통한 봉사활동을 태화동 지역에서 펼쳐왔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중구지역을 변화시키는데 제역할을 하겠으며 주민들이 실망하지 않는 참신성을 일깨워 주겠다.

△김규정=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주인으로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다운동

△김종원=다운동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 주민자치위원 등을 맡은 경험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쳐 나가겠다.

△김지근=경노잔치, 연말불우이웃돕기, 소년소녀가장세대 지원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역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지역고충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참된 일꾼이 되고자 출마하게 됐다.

△김영구=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민중들이 희생되지 않는 사회개혁투쟁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 주민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주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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