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은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27명과 양궁, 복싱, 사이클, 펜싱, 체조, 남자하키, 유도, 조정, 사격, 수영, 여자배구 등 13개 종목 선수 176명으로 구성됐다.
금 13, 은 10, 동메달 13개를 따내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세계 톱 10에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선수단은 이날 오후 아테네에 도착한 뒤 대회조직위원회(ATHOC)가 제공하는 차량 편으로 선수촌에 입촌한다.
신박제 선수단장은 "시드니올림픽 때보다 훨씬 감이 좋다. 아테네시의 인프라가 열악한 편이라 힘든 면도 있겠지만 근대올림픽 108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전세기에 올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