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본진 203명은 6일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B777 전세기 편으로 아테네를 향해 출발했다.
 선수단은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27명과 양궁, 복싱, 사이클, 펜싱, 체조, 남자하키, 유도, 조정, 사격, 수영, 여자배구 등 13개 종목 선수 176명으로 구성됐다.
 금 13, 은 10, 동메달 13개를 따내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세계 톱 10에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선수단은 이날 오후 아테네에 도착한 뒤 대회조직위원회(ATHOC)가 제공하는 차량 편으로 선수촌에 입촌한다.
 신박제 선수단장은 "시드니올림픽 때보다 훨씬 감이 좋다. 아테네시의 인프라가 열악한 편이라 힘든 면도 있겠지만 근대올림픽 108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전세기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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