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3일 저녁 아테네에는 30도가 넘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그리스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개막식 당일 낮기온은 예년과 비슷한 35∼36도까지 오르겠고, 저녁에도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올림픽 개막 때까지 열파 등 기상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전야 "신들의 언덕" 아크로폴리스 성화대에 불을 붙일 주인공은 그리스의 높이뛰기 선수인 니키 바코이아니로 결정됐다.
 바코이아니는 지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이다.
 한편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육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코스타스 켄테리스는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ATHOC)는 이번 올림픽에서 공짜 티켓은 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ATHOC 관계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준비에 기여한 공공단체와 정당 등에 제공하기 위해 예매된 일부 티켓도 돈을 받고 건네줄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이처럼 감사 표시용으로 예매된 티켓조차 전체 520만장 가운데 5천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리스 아테네 교민회는 상사 주재원 가족과 대사관 직원 등 모두 합쳐도 260명에 불과한 작은 규모지만 소수 정예 응원으로 최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교민회가 짠 응원 전략은 한국 선수단의 메달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적으로 인원을 배치하는 "게릴라식 응원"이다.
 저마다 생업을 갖고 있는 교민들이라 한꺼번에 모이기가 어렵고 게다가 비싼 입장권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이래저래 머리를 짜내 만든 전략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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