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출전해도 겁나지 않아요
○"아테네올림픽에서 육상(46개)과 함께 메달밭인 수영(44개)에 한 명씩의 선수만 출전하는 나라가 괌, 피지, 파푸아 뉴기니 등3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금의 환향하겠다는 각오로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다.
 남자 접영 100m에 출전하는 괌대표인 다니엘 오키피는 "내 기록이 괌 최고인데,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기염을 토했고 이번이 4번째 올림픽무대인 피지대표팀의 칼 하비 프로버트도 국내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미·영선수단, 아테네서 무기 휴대
○"영국과 미국은 아테네올림픽기간 자국 선수들의 보호를 위해 무장한 경호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그리스와 비밀협정을 맺었다고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리스는 외국 경호인력의 무기 휴대를 금지해 왔으나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과 영국에 한해 예외적으로 무기 소지를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30명의 영국 경호대가 외교가방을 이용, 무기를 아테네로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장대높이뛰기 선수, 장대 분실
○"아테네올림픽 호주 장대높이뛰기 대표인 드미트리 마르코프는 아테네 입성과정에서 자신의 장대(Pole)를 분실해 울상.
 2001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마르코프는 호주를 출발한 뒤 지난주 3편의 항공기를 갈아타고 아테네에 도착했으나 수하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장대가 분실된 사실을 알게됐다.
 이때문에 마르코프는 손에 익지 않은 다른 장대를 갖고 현지훈련을 하면서 하루빨리 분실된 장대를 되찾기를 고대.

미국 올림픽 대표 누드 화보집
○"플레이보이 9월호가 "올림픽의 여성들"이란 제목의 12페이지짜리 누드 화보를 발간했다고 미국 ESPN 인터넷판이 10일 보도.
 화보집에 등장한 여성은 두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높이뛰기 선수 에이미 애커프를 비롯, 장대 높이뛰기 선수 메리 사우어 등 8명.
 에이미 애커프는 "모든 선수들이 누드 참여를 100%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는것은 잘못된 생각중 하나"라며 "선수촌에 있는 많은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고 파티를 즐긴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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