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한주금속(주)(대표 정삼순·사진)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04 기능장려우수사업체"로 선정됐다.
 기능장려우수사업체는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기능인 우대에 모범이 되는 기업체로, 우수사업체로 선정되면 정기근로감독이 3년간 면제되고 직업능력개발훈련비용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한주금속은 알루미늄 중력주조공법을 사용,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국내 최초로 금형기술개발을 통해 가격절감과 주조기술의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금형기술에 대한 특허권도 획득했다.
 특히 전체 근로자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함은 물론 각종 교육 이수자 및 자격증 취득자에게 수당지급 및 승진·승급시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 분위기를 형성, 기능장려 분위기를 확산시켜 왔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이 회사 근로자의 80% 이상이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2001년에는 중소기업우수기능인을 배출시켜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미국의 Mercury-Marin사와 일본 토요타자동차 등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정삼순 대표는 "가족을 보살피듯 회사를 경영하겠다는게 기본 경영철학"이라며 "우수한 기능인력은 회사발전의 중요한 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력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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