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울산지역의 실무총사령탑을 맡은 울산시선관위 이건일 사무국장은 27일 이번 선거의 중점관리방향에 대해 "선거의 전 과정에서 공정성이 최대한 보장되고 법이 지켜지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과 관련해 예상되는 투표율 저조와 관련 방안은.

 "요근래 하고 있는 일의 거의 전부가 그 일이다. 언론,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과의 협조도 구상하고 있으며, 선관위 직원들도 곳곳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고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후보자만도 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불법선거에 대한 감시·단속방안은.

 "선관위 직원 50명, 파견직원 18명, 선거부정감시단 200명 등의 감시인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정당, 후보들의 활동상황을 사전파악해 위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 및 후보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위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신속·철저하게 조사해 사법당국에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언론에 공개해서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유권자 스스로가 선거의 주인이란 것을 잊지말고 반드시 깨끗한 한 표행사를 해야 한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선거법을 지키면서 정견·정책으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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