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캠프

박맹우 후보 캠프는 당조직인 시지부 선대위와 후보사무실을 움직이는 선대본부로 나눌 수 있다. 시지부 선대위는 위원장에 권기술 시지부장, 부위원장에 최병국 국회의원 등 지구당위원장과 시지부 부위원장단, 본부장에 김무열 시의장, 대변인에 윤두환 국회의원, 상황실장에 김태문 사무처장(52)이 포진했다.

 후보사무실 선대본부에는 황규태 총괄선대본부장(63)을 중심으로 유태일 국장(53), 김종관 사무장(51) 등이 핵심이며 정갑윤·심활식 부위원장, 임중배 민원담당본부장 외에 홍보·조직·청년·여성·직능분야를 김덕균, 류종환, 심규준씨 등이 책임지고 있다.

 황본부장은 심완구 시장의 오랜 친구로 23년간 공직생활 뒤 남구의료보험보합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지난 95년과 98년 지방선거때 심시장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소위 "킹메이커"역할을 했다.

 유태일 국장은 약사출신으로 95년 지방의원에 당선돼 울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을 지냈고, 98년 중구의원에 재선돼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전문성과 개혁성, 의정경험을 토대로 중구청장후보를 희망했으나 좌절되자 1년후배인 박후보를 돕겠다며 출마의사를 접었다.

 김태문 시 선대위 상황실장은 박후보와 중학동기로 금융분야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올해초 발탁됐는데, 당과 후보측 간의 가교역할은 물론 시지부 산한 각 분과위의 역할조정 등 공조직의 실무책임을 맡고 있다.

◇민주노동당 송철호 후보캠프

송철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당과 민노총, 시민단체, 직능 등을 대표하는 5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태원 총괄선대위원장(60)이 선거전반을 총괄한다.

 장위원장은 울산민주시민회 공동의장, 울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전국본부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울산광역시 제2건국 추진위원회 상임위원, 울산사랑운동본부 생활환경분과 위원장,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꾸준히 이끌어 오고 있다.

 장위원장은 송후보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삶의 질을 우선하는 행정을 펴 나갈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후보 선대위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전수일씨(44)는 지난 96년 총선 때부터 4번 연속해 송후보의 선거사무장을 맡고 있는 핵심측근중의 핵심이다.

 선거업무 실무전반과 궂은 일을 담당하고 있는 전씨는 동의대 민주동문회 초대 및 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울산환경운동연합 이사를 맡고 있다.

 민노당 울산시지부 및 시장후보 선대위 상황실장인 송주석씨(37)는 선대위 및 당내 업무 총괄 상황실장을 맡아 세부 업무추진 및 처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울산민주시민회 사무국장, 동구청 비서실장, 민노당 울산시지부 정채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노당 울산시지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사회당 안승천 후보캠프

안승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사회당 영남위원회 위원장인 조정래씨(37)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 전반을 총괄해 이끌어가고 있다.

 조본부장은 청년진보당 부산 금정구 위원장을 역임하고 2000년 총선에 출마한 적이 있으며 현재 사회당 영남위원장과 사회당 부산시지부장을 맡고 있다.

 조본부장은 "6·13 지방선거는 당의 지지도와 대국민 영향력을 확인하고 사회당이 한국에서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영남지역 지자체 공동후보단과 함께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귀홍 khsong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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