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최근 개발한 32인치 디지털TV용 "빅슬림" 브라운관 전용 홈페이지(www.vixlim.com/co.kr)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영문으로 된 홈페이지는 △빅슬림 브라운관의 개념 △제품에 적용된 첨단 부품과 신기술 △화질, 디자인, 원가절감 등 제품특징 △주요 용어 설명 등으로 짜여져 있다.
 주요 거래선이 해외 TV제조업체인 점을 감안해 먼저 영문으로 만들었으며, 앞으로 중국어판, 일본어판 홈페이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3차원 입체 도면과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기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1970년 창사 이래 한가지 제품을 위해 따로 홈페이지를 만든 것은 처음"이라며 "제품 발표 직후부터 일본, 유럽, 중국 등의 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문의 및 샘플 제공요청이 밀려들어 정보제공 차원에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빅슬림은 기존 50㎝였던 32인치 TV용 브라운관 두께를 35㎝로 줄인 것으로 올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