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화학 울산공장(주재임원 상무 성문용)이 "TPM(전사적 설비보전)" 자격인증 소지자 2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LG화학 울산공장은 지난 2001년 한국표준협회와 국내 최초로 TPM 설비보전사 과정을 공동개발한 뒤 지금까지 모두 19차에 걸쳐 194명이 육성됐으며 이중 184명이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제20기과정에 모두 12명의 현장 작업자가 참여, 5주간의 교육에 들어감으로써 올해중 자격인증자 200명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TPM 설비보전사 과정은 현장설비에 대한 실질적인 자주보전이 가능하도록 예지·개량보전 등은 전문보전원에 맡기더라도 기초보전활동은 작업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움으로써 최적의 설비관리시스템을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교육과정이다.
 과정은 설비7계통에 대한 이론 및 실습(기능)교육을 사내 자체연수원에서 5주간 실시한뒤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시험에 응시,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증과 동일산 수준의 자격인증을 받게 된다.
 교육은 교육전문기관과 협력해 이론부문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실기부문은 LG화학 울산공장에서 공동개발해 전문성을 살렸으며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철저한 실기위주의 실천교육을 실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TPM 설비보전사들은 설비자주보전 및 개선활동으로 불량 및 고장감소, 생산성 향상은 물론 더 나아가 현장혁신활동을 주도하는 리더로써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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