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정책 전반을 총괄·조정할 실무기획단이 본격 출범했다.
 정부는 18일 재정경제부 내에 김광림 차관이 주관하는 부동산정책실무회의와 이종규 세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동산실무기획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동산정책실무회의는 정부와 연구기관, 학계 인사 14명이 참여해 부처간 업무를 협의·조정하고 정책집행 상황을 수시 점검하게 된다.
 부동산실무기획단은 산하에 총괄·조세·실물 등 3개 태스크포스를 두고 투기 관련 대책과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 보유세·종합부동산세 개편 등 각종 부동산대책을 실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각 태스크포스는 재경·건교·행자·국세청·통계청 등 관계부처와 KDI(한국개발연구원)·조세·국토연구원, 한국감정원·토지공사·주택공사·국민은행 등으로부터 관계전문가를 파견받거나 해당기관에 전담부서 또는 담당관을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군·구로부터 3명을 파견받아 기초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를 조율하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의 상당부분이 조세·금융제도와 관련이 있어 재경부에 기획단을 설치했으며 기존의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정책을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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