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연초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한결같이 목소리를 높였으나 올 상반기 재계의 일자리 창출 성적은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19일 상호출자제한그룹중 공기업을 제외한 10대그룹 계열 상장.등록기업(71개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그룹의 지난 6월말 현재 직원은 총 37만9천853명으로 지난해말의 36만8천983명에 비해 1만870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남자 직원은 30만9천412명에서 31만8천448명으로 9천36명이 늘어났고 여자 직원은 5만9천571명에서 6만1천405명으로 1천834명이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14개사)이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각각 3천500여명과 900여명을 늘린데 힘입어 그룹 전체 직원수가 10만4천400명에서 10만9천82명으로 4천682명이 증가, 10대그룹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늘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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