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협회는 월드컵 때마다 그들의 훈련 캠프에 스페인 하우스를 개관하여 미술, 음식, 축구유물 등 그들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월드컵을 위해 울산에 캠프를 정한 스페인은 현대백화점 울산점 10층에 스페인하우스를 설치했고 9층에서 스페인 현대미술전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6월21일까지 현대백화점 울산점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스페인 현대미술전에는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레차"(FLECHA·화살)라고 하는 그룹의 회원 가운데 오우까 렐레, 하엘리우스, 안토니오 로하스, 엘 오르뗄라노, 에두아르도 베가 데 세오아네 등 5명이 참가하여 대작 17점을 전시하고 있다. 피카소의 나라인 스페인 미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임영재 교수에게 이번 전시회의 평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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