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8일 "한국은 올해 안에 정부와 공기업, 민간부문이 전자상거래를 상시 실시하는 전자정부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세계 대도시협의회 서울 총회 개막식에 참석, "전자정부 구현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투명하며 생산적인 도시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21세기는 전 지구촌이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세계화 시대이자 경쟁과 협력의 시대"라면서 "각 도시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소중히 가꾸고 발전시키면서 경쟁력을 높여가는 동시에, 공통의 문제에 대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