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20분께 현대중공업에 도착한 자칭린 정협 주석 일행은 민계식 부회장과 유관홍 사장의 안내로 현대중공업 문화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전시관을 둘러본 뒤 △플랜트공장 △조선블록공장 △1, 2 건조도크 등을 약 30여분에 걸쳐 시찰했다.
자칭린 주석은 이번 방한에서 정치 현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보다는 경제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중국이 국가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조선분야의 기업이라 자칭린 주석이 더욱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방문에 앞서 자칭린 주석 일행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둘러보았다.
국정 자문기관인 정협은 공산당, 전인대, 국무원과 함께 중국 최고위 국가기관의 하나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