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한한 자칭린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이 30일 오전 울산의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현대중공업에 도착한 자칭린 정협 주석 일행은 민계식 부회장과 유관홍 사장의 안내로 현대중공업 문화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전시관을 둘러본 뒤 △플랜트공장 △조선블록공장 △1, 2 건조도크 등을 약 30여분에 걸쳐 시찰했다.
 자칭린 주석은 이번 방한에서 정치 현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보다는 경제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중국이 국가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조선분야의 기업이라 자칭린 주석이 더욱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방문에 앞서 자칭린 주석 일행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둘러보았다.
 국정 자문기관인 정협은 공산당, 전인대, 국무원과 함께 중국 최고위 국가기관의 하나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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