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월드컵 기간동안 현대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 잇달아 공연을 마련한다.

 지난 24일 울산의 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이 첫 공연을 가진데 이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김천씨가 오카리나 연주회를 가진다. 이어 6월 7일 오후 7시30분에는 울산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 6월 12일 오후 7시30분에는 울산풍물인공동체의 풍물놀이가 열린다.

 현대중공업이 있는 동구는 스페인 브라질 터키 등 월드컵 참가국 축구팀의 훈련캠프가 차려진 현대서부축구장, 미포축구장, 강동축구장 등의 축구장이 있어 월드컵 기간동안 외국인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울산의 고유문화와 예술을 접하게 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울산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회관 갤러리에서는 한·중·일의 브라질 이민 역사를 담은 "브라질 속의 아시아인들"이라는 사진전을 오는 6월7일까지 열고 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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