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 공무원노조울산지역본부 울산시지부 임원들은 29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차기 울산시장의 5개 덕목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두 단체 명의의 "차기 울산광역시장은 이러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성명에서 차기시장은 △청렴하고 도덕성을 갖춘 인물 △울산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울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 △울산을 정확히 알고 시정을 이끌어갈 정치력과 행정능력을 겸비한 인물 △공무원 내부역량을 최대한 결집할 수 있는 인물 순으로 꼽았다.

 성명은 서두에서 "지방자치는 지역의 일은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한다는 풀뿌리민주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고, 그 성공여부는 높은 시민의식의 시민과 지방의원, 헌신적이고 능력있는 지방단체장, 공무원들이 민주적 절차로 시정을 함께 이끌어 가는데 있다"면서 "제시한 원칙에 적합한 인물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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