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첫 개발사업인 중앙방파제의 방파제와 방파호안을 연결하는 아치교가 설치돼 울산항내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다.
 중앙방파제 축조사업자인 삼성물산 울산신항방파제 사업본부는 지난 4일 오전 600t급 해상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길이 85m, 너비 9.2m, 높이 16.2m, 총 중량 455t 규모의 중앙방파제 연결교량인 아치교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아치교는 해수 순환 등을 통한 바닷물 오염 방지와 유지 관리 등을 위해 설치된 시설로 울산 신항만의 중심에 위치해 새로운 상징적 구조물로 자리잡게 됐다.
 이로써 중앙방파제 공사는 92%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내년 6월 준공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울산신항 민자사업자인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주)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식전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민자사업 기공식 및 금융약정체결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관계 주요 인사와 민경태 울산해양청장 등 해양 관련 유관기관·단체, 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사 및 출자·대출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공식에서는 기존 시공 7개사에 최근 출자를 공식발표한 국민연금과 수협·동방 등이 정식 출자사로 확정되며 이들 10개사와 국민은행을 주간사로 한 금융참여사(산업은행, 국민연금, 수협, 교보생명)간 금융약정체결식도 함께 열린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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