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5일 공식 출범한 SK(주) 울산Complex 자원봉사단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늦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SK(주) 자원봉사단 산하 "서로사랑" 봉사팀 35명은 지난 4일 "광명원" 시각장애우 25명의 손을 잡고 무룡산 동반산행을 벌였다.
 SK(주)에서 제공한 버스로 무룡산 입구에 도착한 장애우들은 봉사단원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사랑의 산행을 시작, 한걸음 한걸음 내디딘 끝에 무룡상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정상에서 봉사단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과 다과를 함께 하며 출출함을 달랜 장애우들은 다시 봉사단원들과 둘이 하나가 돼 하산길에 나서,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또 이날 "아가페" 봉사단원들도 북구 "데바의 집" 원생들과 문화탐방길에 나서 울산 인근의 기림사와 감은사지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강동 해변에서 식사와 다과를 함께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SK(주) 자원봉사단 산하 10개 봉사팀은 지난 8월 진하해수욕장과 선바위 지역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무거1동·신정4동 독거노인 사랑의 도시락 배달, 야음2동 복지회관 청소 및 수리작업, 푸드뱅크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한편 이들 봉사팀은 이달중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일일호프, 독거노인돕기 노력봉사, 농어촌 일손돕기, 도시 미관개선 벽화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준비중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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