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국농협노동조합 경남본부 산하 농협지부가 농협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에 들어간 일선 단위농협의 폐쇄방침에 반발하고 있다(본보 5월20일자 보도)는 것과 관련, 폐쇄를 유보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1일 농협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산하 농협들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최근에 농협의 부실과 부실우려를 사전에 막아 경쟁력 있는 농협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으로 관내 14개 농협 가운데 새하동농협 등 2개 농협에 대해 폐쇄키로 한 방침을 당분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새하동농협 중앙지소와 횡천농협 삼계리 지소의 폐쇄방침에 반발해 온 노조원들의 반발이 일단락되게 됐다.

 그러나 전국농협노동조합 경남본부 산하지부는 농협중앙회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당초 계획한 구조조정과는 성격이 달라 구조조정 반대를 위한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동=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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