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의원들은 신문에서 뮬러 국장이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FBI 강화 계획은 환영하지만 9.11 테러 조사에 관해 그가 과거에 했던 말들은 그의 신뢰성과 정보수집 능력에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미니애폴리스 FBI 지부의 콜린 로울리 요원이 뮬러 국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뮬러 국장이 9.11 테러 후 FBI를 보호하기 위한 선전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야기됐다.
결국 뮬러 국장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획득한 정보, 또는 정보 부족때문에 때때로 공개적 발언에서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
그가 실수를 인정한 것은 지난해 9월 14일 FBI는 테러범들이 미국 내 비행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한 것과 9월 17일에 9.11 테러 같은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조짐은 전혀 몰랐다고 말한 것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연합]